여행이야기

여행지기들이 추천하는 경기도의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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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가을관광주간]당일치기로 떠나는 일산호수공원
[추천여행기] 2015가을관광주간]당일치기로 떠나는 일산호수공원

지난주말 가을단풍으로 곱게 물든 일산호수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일산호수공원은 세계꽃박람회와 고양꽃전시회 가 열리는 곳으로, 꽃과 호수의 도시로 알려진 곳인데요.  강원도 춘천이 북한강을 끼고 있어 호반의 도시라고 일컬 어진다면, 경기도에는 그에 못지 않은 호수를 품은 고양시가 있습니다.  호수공원은 일산신도시를 개발하면서 조성된 공원으로, 그 면적만 30만평에 이르는데요.  그 중 9만여평이 호수가 차지하고 있어 호수공원이라 부릅 니다. 일산호수공원에는 넓은 면적의 호수외에도 우리 고유의 전통미를 볼 수 있는 전통정원과 장미원, 인공폭포, 선인 장 전시장등의 볼거리를 갖추고 있는데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어느계절에 찾아가도 좋을 공원인듯 싶습니 다.  지난 봄 장미축제기간에 다녀간뒤로 크고 작은 행사때만 찾았던 호수공원이지만, 갈때마다 참 좋다는 느낌을 받고 돌아서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날까지 미세먼지로 한치앞을 분간하기 어려웠는데, 아주 짧은 시간동안 내린 비 덕분인지 쾌청한 가을날씨를 보여주는 휴일입니다.  그런 날씨 덕분인지 점심즈음 찾아간 호수공원엔 가볍게 산책을 나온 주민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 그 길을 여유롭게 즐기는 시간입니다.   일산호수공원은 중간지점에 달맞이 섬이라고 하는 인공섬이 만들어져 있는데, 달맞이섬의 남쪽에는 인위적인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인공호수의 느낌을 갖게합니다.  반대로 달맞이섬의 반대편에는 자연적인 느낌을 간직한 생태습지로 꾸며져 있어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하는데요.  나무데크와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어 호숫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 돌아보는 호수공원은 처음이기에 산책로를 따라 무작정 걸었는데요.  사실 여러번 갔음에도 호수공원을 가면 어디가어딘지 분간하기 쉽지 않은 저입니다.  그러다보니 사잇길로 난 길을 따라 걷기도 하고, 산책로로 이어 지는 길도 걸으며 구석구석 돌아보게 되는데요.  손에 쥐어진 리플렛도 없기에 어디에서 시작했는지, 어디를 돌아 보았는지 설명하기 어렵다는게 함정입니다.   낙엽사이로 걷다보니 호숫가에 이릅니다.  호숫가 주변에는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빈 공간들이 널찍하게 자리잡고 있는데요.  한여름엔 돗자리 한장 펼쳐놓고 호숫가 바람을 맞으며 하루죙일 뒹굴뒹굴해도 좋을 공간입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호숫가를 따라 마냥 걷기만 해도 좋을듯 하구요. 일산호수공원은 저녁무렵 노을지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꼽히는 곳으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있는 명소이기도 한데요.  굳이 일몰이 아니더라도 호숫가 벤치에 앉아 붉게 물든 단풍잎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 히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흐느적거리듯 공원의 이곳저곳을 돌아보니 머릿속이 맑아진 느낌입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눈에 보이는 것 만으로도 함께 동화 되는 시간이었는데요.  머릿속 복잡했던 생각들을 말끔히 비운듯한 개운함으로 가슴이 확 트 이는 기분입니다. 마음적으로 더 여유롭다면 호숫가 벤치에 앉아 하릴없이 앉아 있고픈 유혹도 들었는데요.  뒤돌아서면 내게 묶인 삶의 끈이 그런 여유로운 발걸음을 자꾸만 재촉하는 듯 해 아쉽기만 합니다.     일산호수공원에는 공원 곳곳으로 연결되어 있는 산책로와 공원을 돌아볼 수 있는 약5 k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갖춰져 있어 주말이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곳인데요.  자전거도로 한켠에는 자작나무 숲도 조성되어 있는 운치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호수공원 한바퀴만 돌아보아도 일주일의 피로가 한방에 싸악 날아갈듯한 느낌...​ 낙엽진 가을풍경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걸음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공원산책길... 가을은 덥지도 춥지도 않아 걷기 좋은 계절인데요.  그 곳은 일산호수공원이어도 좋고, 집과 가까운 공원길이어도 좋습니다. 가을이 가기전에 가까운 공원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해보세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가을 명소의 풍경만큼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보여주는 공원만의 아기자기함이 있을겁니다.​  

작성자jbm993작성일2015-10-30 01:40:50

(2015가을관광주간)국내 최초의 인공습지 비봉습지공원
[추천여행기] (2015가을관광주간)국내 최초의 인공습지 비봉습지공원

비봉습지공원은 죽음의 호수였던 시화호를 살리기 위한 대안책으로 마련된 습지공원으로, 수질개선을 위해 조성 된 국내 최초의 인공습지인데요.  시화호로 유입되는 반월천과 동화천, 삼화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갈대를 비롯한 수생식물을 이용 하천의 수질을 개선시키는 역할입니다.  자연정화처리식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이용되었던 인공 습지는 2002년에 조성된 공원으로, 조류관찰대와 쉼터, 나무다리, 산책로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습지공원 산책로는 A,B,C코스로 나뉘어 있고, A코스는 메타길로, 1km 소요되고, B코스는 데크산책로로 1.5km 소요되며, C코스는 메타은행길로 1.9km거리입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170여m 길따라 걸어가면 습지전망대가 나옵니다.  습지전망대는 2층 건물로, 실내학습장과 간이휴게실이 있고, 전시관과 휴게실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문화해설사님과 함께 한 습지 투어는 해설사님이 보여주는 시화호의 옛날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과 함께 시작되었는데요.  왼쪽이 오래전의 시화호 풍경이었다면, 오른쪽은 죽음의 땅으로 불리었던 검은색 호수의 시화호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두 개의 사진은 어느쪽의 상태가 좋지 않은지 한눈에도 알아보기 쉬웠는데요. 검은색으로 칠해졌던 죽음의 땅이 지금은 저어새와 큰고니같은 새들의 낙원으로 자리매김 했다니 시화호를 살리 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갔는지 짐작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습지공원의 A코스 산책로를 걸어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는 길은 정점에 오르는 가을 풍경을 여실히 보여주는 습지였는데요.  갈대와 단풍이 서로 엉키듯 어울어져 스산한 가을들녁의 풍경을 보는듯 합니다.  단풍빛깔만 아니라면 한겨울의 풍경이라고 생각하기 쉽상이었는데요.  그나마 울긋불긋하게 물들어가는 단풍빛이 있어 따뜻한 느낌이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습지공원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조류관찰대가 있어, 그 위로 올라 새들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요.  2층 높이의 나무 로 만들어져 망원경까지 설치했습니다.  직접 올라가보진 못했지만, 꽤나 멀리까지 볼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150여m 걸었을까요? 그 거리는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나무다리를 건너 다시 들길을 걷듯 낙엽길을 걸어갑니다. 그 길은 누군가가 단풍잎을 흩뿌려 놓은듯 낙엽 쌓인 길로 이어졌는데요.  간밤에 불어댄 서늘한 바람에 길 위의 나무들이 온몸으로 단풍잎을 털어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그 길을 따라 걸으며 단풍잎을 주단삼아 가을의 여주인공이 되어봅니다.     습지산책로를 따라 30~40여분 걸은듯 한데요.  A코스는 가족과 함께 걷기에도 무난한 코스였습니다. 경기관광공사에서는 10월 경기도 가볼만한곳으로 경기도 화성 남양성모성지와 비봉습지공원, 화성 사강시장을 포함했는데요.  화성 사강시장은 가보지 못했지만, 10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남양성모성지 또한 단풍빛으로 고운 곳입니다.  성지길을 따라 산책로만 걸어도 좋을 남양성모성지는 봄과 가을에 특히 예쁜곳인데요. 10월이 가기전에, 이 가을이 다가기전에 경기도 여행길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작성자jbm993작성일2015-10-29 18:42:57

(2015가을관광주간)해국축제가 열리는 아침고요수목원
[추천여행기] (2015가을관광주간)해국축제가 열리는 아침고요수목원

이른아침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는 1시간을 달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 도착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을 일찍 찾은 탓에 우리 일행들밖에 없을줄 알았는데, 우리보다 더 일찍 수목원을 찾아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디서 오셨는지는 모르지만, 참 부지런하신 분들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요.  수목원을 돌다 만나는 분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다니시는 분들로, 단체관광객이 아닌 개별 여행객 들로 보였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수목원으로 들어가 멋스럽게 서있는 향나무로 자동스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향나무는 천년향으로, 안동의 한 마을에서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목인데요.  향나무는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고풍스러워지고 아름다워진다고 합니다.  천년향은 아침고요수목원을 세운 항상경 교수와 맺은 인연으로 안동에서 이곳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천년향이 자리한 곳은 수목원의 아침광장으로, 영화 '편지'를 촬영했던 배경장소인데요.  시야에 가릴것없이 탁 트인 전망이 편안함을 선사해주는 곳입니다.  그 넓은 잔디광장에는 산자락이 부드럽게 흘러내리듯 구비구비 능선을 보여 주었는데요.  봄에는 매화꽃향으로 가득하고, 여름에는 붉은 플록스 군락지를 이루며, 가을에는 단풍 빛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광장입니다. 아침광장을 지나 좁다란 오솔길로 접어들면 저 먼발치에 하얀 첨탑이 앙증스럽게 서있습니다. 눈이 나빠 처음엔 조형물인가 싶었는데, 가까이 다가갈수록 첨탑에 보일락말락 세워진 십자가가 보였습니다. 그제서야 교회라는걸 알아챘는데요.  새하얀 교회는 8명의 신도들이 들어앉을만큼 협소하고 아주 작은 교회 였답니다.   하늘길에서 내려오면 아침광장 밑으로 하경정원이 펼쳐집니다.  하경정원은 대한민국 지도 모형의 정원으로, 위에서 내려보면 가라앉은 정원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요.  하얀 겨울엔 눈꽃사이로 반짝이는 오색별빛을 볼 수 있고, 봄에는 다양한 빛깔의 꽃들을 볼 수 있으며, 여름엔 짙푸른 녹음으로 수목원을 연상케 하는 정원입니다. 하경정원 바로 옆에는 J의 오두막 정원이 있습니다.  오두막정원은 영국의 시골집에 딸린 작고 소박한 정원을 말하 는데요.  뒷마당에 채소를 가꾸면서 시작된 정원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려한 꽃들로 채워져 오랜세월을 지나 지금은 영국의 정원문화를 대표하는 정원이라고 합니다. 오두막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느낌과 다른 분위기로 5개 화단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입구에서부터 동선을 따라 파스텔 화단과 맑고 밝은 화단, 로맨틱 화단, 강렬한 화단, 고요화단으로 나뉩니다.  여러해살이 식물들을 주로 심은 정원에는 6월부터 9월까지 가장 많은 꽃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여러해살이 꽃들이기에 해마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어김없이 약속한듯 꽃을 피워내는 정원은 '약속의 정원'으로 통한다지요. 가을꽃들이 보여주는 컬러풀함에, 찐한 향기에 취해 발걸음을 옮기다 한국정원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정원은 한국 의 자연미를 살려 꾸민 정원으로 마침 바다의 국화인 '해국'전시회가 열렸는데요.  해국은 흰색과 연보라색, 진한 보라색을 가진 꽃으로, 꽃잎은 24~48개를 지녔습니다.​ 해국에는 구절초류와 취나물로 부르는 취류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구절초는 음력 9월 9일에 꽃이 만개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10여종이 있고, 취류는 개미취, 벌개미취, 곰취, 미역취등 13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국정원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서화연.. 서화연은 작은 정자와 어우러진 연못으로, 소나무를 비롯한 우리나라 자생수목 50여종을 볼 수 있는 정원인데요. 정원 주변으로 수생식물이 심겨진 정원입니다.  주위엔 가을풍경을 고스란히 담아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는데요. 꼬꼬마 정자입니다.   이른아침 찾아간 아침고요수목원은 가을국화 향기에 취하는 정원이었는데요.  화려한 컬러에 보는 눈이 즐겁고, 코끝 찐한 향기에 마음까지 동요하는 정원입니다.  수목원은 홀로 관람하기보다 가족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돌아 보면 좋을 곳인데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수목원을 걷다보면 미처 보지 못했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미처 듣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보일것만 같습니다.

작성자jbm993작성일2015-10-29 18:27:36

수원여행길에 들려보는 중국식 전통정원 월화원
[추천여행기] 수원여행길에 들려보는 중국식 전통정원 월화원

낮에는 수원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연꽃과 코스모스를 찍고, 저녁엔 월화원과 나혜석거리를 돌아보았다. 월화원에 도착할 즈음은 저녁 6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이라 행여 입장을 못할까봐 노심초사하며 찾아갔는데, 다행히 늦은 밤까지 개방을 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월화원은 지난 4월 다녀온 일본 돗토리현의 엔쵸원과 닮은 곳으로, 규모를 보면 엔쵸원에 훨씬 못미치지만, 중국 자재와 중국인들이 조성했다는 점은 같다.  다른점이라면 엔쵸원이 황궁의 정원이었다면, 월화원은 민간의 정원이다. 수원에서 만나는 전통정원인 월화원은 인공호수와 야트막한 동산, 폭포, 정자등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중국 명조말에서 청조 초기에 남겨진 민간의 정원형식을 띠고 있다. 정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서면 분재원과 연못을 관람할 수 있는데, 건물과 건물이 이어지는 통로 담장에는 중국 원림건축형식의 일종인 누창으로 담장면을 장식했다. 통로 문양과 비슷하게 문양틀로 찍어낸듯 다양한 문양의 담장과 통로로 이어졌다.  봄을 느낀다는 뜻을 지닌 지춘과 아름다운 경치가 통하는 문 통유, 안락하고 상쾌한 곳으로 들어간다는 일쇄, 우아한 경치가 있는 곳으로 들어간다는 입아등의 통로를 볼 수 있었다. 좁다란 오솔길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이 멋스럽고, 대여섯걸음 걸으면 끝날 돌다리는 눈으로만 보아도 흡족했다. 월화원 ​정문쪽에 자리한 연못에는 작은 분수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연못은 중국의 원림건축 형식을 따서 조성한 것으로, 연못을 따라 놓여진 돌은 직선으로 된 선을 완충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월화원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자리한 우정.. 우정은 산 정상에 세운 정자로 정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소이다. 두 개의 층으로 정자의 지붕을 높여 중국의 영남 원림건축의 다채로운 형태를 표현했다고 한다. 정자에 앉아 흘러내리듯 떨어지는 물소리와 사방팔방으로 트여진 빈 공간을 통해 풍류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일 듯 싶다.​         산 정상에 세워진 정자가 월화원의 명소라면, 멋스럽게 연못가에 자리한 월방은 월화원의 멋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건축물이다. 배산임수 형식을 띤 건물은 배모양으로 만들어져, 달빛을 인공호수에 담는다는 뜻을 갖고 있다. 그 외 월화원에는 옥란이라는 식물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옥란당과 연꽃 부용을 따서 지은 부용사등이 자리하고 있다.   월화원의 건축구조는 찐한 나무껍질 색깔로, 현판은 갈색등으로 표현하고, 담장은 백색가루와 청벽돌로 했으며, 전체적으로 공간을 충분히 둔 휴식의 공간이었다. '사그락사그락' 바람결에 부딪히는 댓잎소리... 월화원의 정원이 조금 더 넓었다면, 대숲을 배경으로 돗자리를 깔고 앉아 편한 쉼을 쉬고 싶은 곳이었다.

작성자jbm993작성일2015-08-25 18:31:29

수원여행,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당수동 시민농장
[추천여행기] 수원여행,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당수동 시민농장

여름도 무르익어 가는 지난 7월 둘째주.. 철모르게 피어난 코스모스를 만나기 위해 시민농장을 다녀왔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1호선 성균관대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25번을 타고 당수동 공동화장실 정류장에서 내린후. 버스 진행방향으로 걷다 오른쪽으로 돌아 200여미터 걸어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 처음엔 길을 잘 몰라 정류장에서 내려 지역 주민분들께 여쭤보니 알려주시는 분마다 두 곳을 가리켜, 찾아가는데 조금 헤매기도 했구요.  ​여차저차 찾아간 시민농장 초입에는 활짝 핀 코스모스가 단지를 이루고 있어 여름인지, 가을인지 순간적으로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무튼, 그 길을 지나 농장쪽으로 다가가면 몇 개의 건물에 벽화가 그려져 있어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 단지로 내려서기 전에는 지난 봄에 푸르름을 자랑했을 청보리 단지에서 보리들이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요.  잠시 그 풍경을 보고 있자니 푸르렀을때의 창창함과 기백은 온데간데 없이 스러진 기운만이 남아있어 그 속에서 우리 삶의 청춘을 엿보는 듯해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시민농장에서는 보리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심어놓은 방울토마토와 옥수수, 감자, 고구마, 콩등의 작물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한참 커가는 작물들을 보니 제가 심어놓은 것처럼 기특하기도 하고, 어여 커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럼과 동시에 농작물들을 보고 있으니 다시 일렁이는 농사욕심... 우리집 먹거리는 내 손으로 키운걸 먹고 싶다는 욕심이 갈수록 커지는걸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흙에 대한 그리움이 더해지는것 같습 니다.   코스모스의 꽃말은 순정과 애정으로 집약되는데요.  색깔에 따라 다릅니다.  가장 흔한 빨간색은 소녀의 순애이고, 흰색은 순정을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들에서 무시로 만날 수 있는 코스모스의 청초함이 순수하고 맑은 소녀를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수원 당수동 시민농장은 수원시의 방침에 따라 유기농업으로 농사를 짓는 텃밭이기도 한데요.  화학비료는 물론, 비닐도 사용하지 않고 농작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 일대가 복합 테마공원으로 약초원과 수목원, 식물 원, 이끼원등도 조성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도시민들의 쉼터이자 복합테마공원으로 변하게 될 시민농장이 벌써 부터 기대되는 곳이었습니다.​   수원시에서는 여름꽃이 아름다운 8대 명소중 당수동에 자리잡은 시민농장을 선정했는데요.  봄에는 노란 유채꽃 과 청보리가, 여름에는 하얀 백련꽃으로,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색채롭게 피어나는 꽃단지이기도 합니다. ​     당수동 시민농장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 운영하는 곳으로, 국유지를 임대해 시민농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구요.  앞으로는 도시농업 중심의 테마파크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자못 기대되는 테마파크 입니다.

작성자jbm993작성일2015-07-29 12:11:47

경기도 가볼만한곳, 이천 농업테마공원,
[추천여행기] 경기도 가볼만한곳, 이천 농업테마공원,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공원로에는 2013년 6월에 준공한 이천농업테마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시가 이천쌀을 널리 홍보하고 농업문화의 중요성과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4가지 테마로 조성했는데요.  45,000평의 넓은 부지에 입춘마당, 신록의 뜰, ​풍년마당, 쉼골로 꾸며졌습니다.공원 입구로 들어서면 쌀 모양을 형상화한 종합안내 센터가 자리하고 있고, 그 맞은편에는 이천쌀식품 명품관이 있는데요.  제가 간날은 공교롭게도 문이 닫혀 있어 둘러보진 못했지만, 경기도 이천을대표하는 명품관인만큼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명품관 1층은 카페테리아와 이천 농산물판매장, 쿠킹클래스 체험장으로 운영하고, 2층은 임금님표 브랜드관리본부가  있습니다.     안내센터를 지나 큰 길 따라 위쪽으로 올라가면 왼쪽에는 숲 체험촌인 공원펜션이 있구요.  오른쪽엔 풍년축제마당을 비롯  쌀먹거리촌과  이천치즈학교, 쌀문화관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공원펜션은 전통 구들방을 재현한 체험객들의 숙박동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풍년마당은 테마공원의 주행사장으로 경관작물경작지와 바로 이웃하고 있는데요.  경관작물경작지에 서는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해 다양한 밭작물 모종을 심어 놓았습니다.  농사가 시작되는 5월 파종행사를 시작으로 8월엔 옥수수 따기체험을 하고 9월엔 가을걷이 행사를 한다고 하는데요.  월별로 농업체험이 다양하게 진행되는 테마공원이니 공원으로 가기전 미리 확인하고 가면 좋을듯 합니다. ​ 아이들에겐 체험학습장으로, 어른들에겐 추억의 장으로 기억될 곳일텐데요. 모종으로 심어진 작물들이 단단히 영글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것도 참 재밌을듯 합니다.     풍년축제마당에서 탐방센터쪽으로 내려가면 자연정화연못과 다랭이논도 볼 수 있습니다.  자연정화연못은 공원에서 사용된  물을 다랭이논의 농업용수로 정화해주는 연못인데요.  물이 어떻게 정화되어 농업용수로 사용되는지 알아보는 학습시설이기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아담한 ​연못 주변으로 다양한 수생식물도 관찰할 수 있어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에겐 안성맞춤 체험장이 되어줄텐데요.  다랭이논과 자연정화연못에서 놀아도 시간 가는줄 모를것 같네요.       다랭이논을 둘러보고 조롱박터널을 지나 쌀문화관으로 향했습니다.  쌀문화관은 우리나라 벼농사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쌀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전시 공간인데요.  이천쌀의 우수성과 우리 농업의 미래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은 1층과 지하로 구성되어 있구요.  쌀에 관한 백과사전 같은 전시공간이었습니다.     시관에서는 경기도 이천쌀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친환경농법을 들었는데요.  제초제와 살균제등을 전혀 사용 하지 않고, 유산균농법과 우렁이.오리.지렁이.키토산 농법으로 농사를 지어 소비자들의 변하는 입맛을 따라갈 수 있었 답니다.  그에 따라 지금도 지속적으로 이천쌀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끊이지 않는데요.이천쌀이 유명하게 된건 조선 성종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성종이 세종릉에 성묘하고 환궁할때 이천에 잠시 들렸는데, 이때 이천쌀로 지은 밥을 진상하였 는데, 맛이 좋아 그 후부터 임금님께 진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오니 제법 시간이 흘렀는데요.  동네 공원 한바퀴 돌듯 휘리릭 돌아 나오려 했던 시간이었는데, 둘러 볼수록 볼거리가 풍성해 자꾸만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게 되었습니다.  쌀문화관을 둘러본 뒤엔 약용식물원으로 향했습니다.​ 약용식물원은 우리에게 약이 되는 약용식물만 심은 곳으로, 웰빙 체험공간인데요.  지혈제와 소염제로 사용되는 비비추와  혈액순환에 특효약이라는 구절초, 부인병 치료에 좋다는 매발톱등이 심어졌습니다.  그런가하면 여리여리하게 심어진 허브 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제 막 모종을 심어놓은 상태라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쑥쑥 자라났을땐 미니정원을 방불케 할듯 했습니다.이외에도 테마공원에는 해발 445m의 마국산 등산로길이 이어져 있어 숲길 탐방로로 걷기에도 좋을텐데요.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 변화에 맞춘 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온 가족이 나들이 하기에 안성맞춤인 테마공원이었 습니다.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오니 제법 시간이 흘렀는데요.  동네 공원 한바퀴 돌듯 휘리릭 돌아 나오려 했던 시간이었는데, 둘러볼 수록 볼거리가 풍성해 자꾸만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게 되었습니다.  쌀문화관을 둘러본 뒤엔 약용식물원으로 향했 습니다.​  약용식물원은 우리에게 약이 되는 약용식물만 심은 곳으로, 웰빙 체험공간인데요.  지혈제와 소염제로 사용되는 비비추와 혈액순 환에 특효약이라는 구절초, 부인병 치료에 좋다는 매발톱등이 심어졌습니다.  그런가하면 여리여리하게 심어진 허브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제 막 모종을 심어놓은 상태라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쑥쑥 자라났을땐 미니 정원을 방불케 할듯 했습니다. 이외에도 테마공원에는 해발 445m의 마국산 등산로길이 이어져 있어 숲길 탐방로로 걷기에도 좋을텐데요.  봄,여름,가을 ,겨울의  사계절 변화에 맞춘 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온 가족이 나들이 하기에 안성맞춤인 테마공원이었습니다   이천농업테마공원(031-632-6607)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중부대로 1696(종합운동장 내) 관람안내 4월~10월 09:30~18:30 / 11월~3월 09:30~17:00(휴관-매주 월,1월 1일, 추석.설날당일) 

작성자jbm993작성일2015-06-26 00:44:48

수원화성 화성길따라 지동시장까지 걸어가는길
[추천여행기] 수원화성 화성길따라 지동시장까지 걸어가는길

길친들과 점심즈음 만나 경기도청앞에 자리한 대망으로 향했다.  대망은 한정식집으로 지난 봄에 다녀온후 오랜만이다.  원래는 경기도청 벚꽃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벚꽃축제도 보고 점심도 먹고 할 생각이었었는데, 벚꽃이 다 지고난 후 찾아 가려니 별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대망한정식에 도착해 2층으로 올라 자리를 잡고 한정식을 주문하니 기다렸다는듯 바로 차려지는 음식들... 대망에서 메뉴는 단 한가지로 한정식 상차림 1만원상이 전부다.. 그런 연유로 메뉴판을 볼 필요도 없이 주문해서 편하다.  주문과 동시에 차려진 반찬들은 지난 봄에 왔을때보다 한결 간소한듯 정갈하게 차려졌다.  밑반찬만해도 13가지 이상이 넘으니  반찬만 먹어도 좋을 상차림... 예전엔 장아찌류가 많았다면 이번엔 나물류와 장아찌류가 적절하게 놓였다. 된장찌개는 집된장이라 숙성된 깔끔한 맛이 입맛을 돋아서 좋다.  집된장인탓에 흙냄새 나는듯 흙맛도 느껴지지만, 그런 맛이 오히려 깊게  숙성된 시골맛이란 생각이 들었다.  입맛 없을땐 된장찌개 하나만 있어도 밥맛이 돌듯 대망에서 먹는 된장찌개맛은 심심해서 국물만 먹어도 좋았다. 식사를 마친뒤엔 누룽지가 나오고, 식당에서 직접 쪄낸 대추 시루떡이 후식으로 나왔다.  예전엔 백설기였는데, 이번엔 대추를 갈아 시루떡으로 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시루떡에서 대추맛이 느껴지는 색다른 맛이었다. 점심을 먹고난 후에는 경기도청 오른쪽길을 따라 걸었다.  그 길은 벚꽃축제가 펼쳐졌던 길로, 벚꽃은 이미 지고 난후였지만 파릇파릇한 초록잎들이 무성해 생기가 도는 길이었다.  그 길을 따라 걸으니 한없이 걸어도 좋겠다는 느낌이었다.  비록, 숲 길로 이어진 길은 아니었지만, 마치 숲속을 걷는 기분이 들었으니말이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길에는 수령 40년된 벚나무들이 일렬로 가지런히 200여그루가 서있는 길이었다.  그 길을 따라 도로가로 나서면 도로변 옹벽위에는 노란 개나리꽃이 지고난 자리를 초록잎새들이 차지하고 풍성한 울타리를 만들었다.   시멘트 옹벽에는 격자무늬의 창살문과 단조로운 컬러의 조형물이 군데군데 꾸며져 도로위를 걷는 지루함을 무색하게 해주었다.     길을 걷다 포토존도 만나고, 수원도서관인 중앙도서관도 마주하는 길.. 흘끗 눈짓으로 도서관위를 올려보다 빨갛게 피어난 장미꽃을 보고 계단으로 올랐다.  몇 그루 되지 않는 장미나무가 피워낸 장미꽃은 꽃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   도서관 바로 옆길은 수원화성으로 이어지는 고인돌길... 작년 수원여행길에 올랐던 길로, 어렴풋이 생각났던 길이었다. 그 길도 참 좋았었는데라며 어느길로 방향을 잡을까 잠시 멈칫거리기도 했지만, 가던길을 따라 발걸음을 앞세웠다. 아카시아향에 절로 발걸음이 옮겨졌을지도 모를일이지만, 여기저기서 뿜어내는 풀잎향과 찔레꽃향기에 엔돌핀이 꿈틀꿈틀 되살아나는 길이었다.     도서관위로 조금 더 걸으니 도로 한켠 쉼터에는 시민들을 위한 체육 단련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솔나무 사이로 팔달문과 제일교회가 눈에 들어왔다.  희뿌연 하늘빛이라 가시거리가 맑진 못했지만,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수원시내 풍경에 가슴이 트였다.     어느새 수원화성의 남치에 도착했다.  남치는 팔달문과 남포루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데, '치'는 성곽의 맨 바깥쪽에 튀어나온 시설물로, 성벽 가까이로 오르는 적군을 쉽게 공격하고, 성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수원화성에는 10개의 치가 있다고 한다.  남포루에서 지동시장쪽으로 향하는 계단으로 내려가니 단체를 이룬 외국인들의 무리가 힘겹게 계단 으로 올라왔다.  수원화성을 찾아준 그들이 반가워 눈인사를 가볍게 하고 내려가는 길.. 발걸음도 가볍다. 함께한 길친의 발걸음따라 느릿느릿 걷다보니 지동시장에 도착했다.  느릿한 걸음으로 걷다보니 경기도청에서 시작한 걸음은 40여분 걸린듯 싶다.  지동시장은 100여년전 보부상들이 활동했던 시장으로 현재는 순대와 곱창타운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동시장 순대타운에서 순대국을 먹기위해 서울에서도 일부러 찾아올 정도라고 하니 꽤나 많이 알려졌나보다.  우린 점심을 먹고 나선 길이라 못골 시장에서 커피한잔으로  하루일정을 마쳤다.  다음에도 수원화성을 찾는다면 성곽길 따라 걸어보지 못했던 길로 뚜벅뚜벅 걷고 싶다. 

작성자jbm993작성일2015-06-24 10:00:25

어린왕자와 함께 둘러보는 서울대공원 장미원
[추천여행기] 어린왕자와 함께 둘러보는 서울대공원 장미원

서울대공원은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무시로 다녔던 곳이기도 한데요. 봄에는 벚꽃명소로, 여름엔 작약과 장미축제로, 가을엔 단풍물든 미술관길 숲길로 발걸음하게 되는 곳으로, 오랜만에 찾아간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오래전 다녀갔을때와는 사뭇 달라진 풍경의 테마가든이었습니다. 서울대공원을 찾아가는길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길이 수월한 곳으로,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 내려 1,2,3번 출구로 나서면 되는데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좋은 대공원입니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1만6천여평에 290여종 35,000주의 장미가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지듯 정원을 이루었는데요.  테마가든으로 들어서는 입구 오른쪽 작은 동산엔 빨간 작약과 하얀 작약이 한낮의 뜨거운 햇살에 기운을 다했는지 꽃송이째 시들어가고 있었구요.  꽃잎 가장자리는 불에 탄듯 그을려갔습니다.  작약이 한창 피었을때 다녀갔었음 좋았겠다 싶은 생각 도 들었는데요.  올해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의 올해 테마가 있는 정원의 주제는 '어린왕자'라고 하는데요.  어린왕자 책에서 빠져나온 듯 스토리보드가 정원속에 자리잡고, 그 위로 머플러를 휘날리고 있는 어린왕자가 앉아 있습니다.  어린왕자는 마치 책에서 빠져나온듯 책 속 의 모습과 똑닮은 모습이었는데요.  테마가든속 어린왕자 스토리보드와 함께 하니 어린왕자가 손으로 일일이 가꾼 장미공원 이란 느낌도 들었습니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는 지난 5월 23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일찍 피어난 꽃은 시들시들 내년을 기약 하고, 아직 꽃봉오리를 열지 않은 꽃은 순서를 기다리듯 차례대로 꽃을 피웠습니다.     넓게 조성된 장미원의 길을 따라 여기저기로 다니다보면 시들해진 장미꽃은 찾아보기 쉽지 않았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관리하시는 분들께서 일일이 손으로 장미꽃밭을 손질하고 계셨습니다.  그제서야 아하~~ 그래서 장미원이 깔끔했구나~를 알게 되었답니다. 그러고보면 한송이 꽃을 지켜내기 위해 보이지 않는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분들의 수고로움에 감사했는데요. 꽃속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생각없이 꽃밭으로 들어서는 행동은 삼가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장미꽃은 한송이만 피어 있어도 도도한듯 고고함이 풍기는 꽃인데요.  한송이도 좋지만, 풍성하게 다발을 이룬 넝쿨장미는 그 나름대로 멋스러워 좋구요.  도도하게 얼굴을 내밀듯 피어난 풍성한 장미꽃도 탐스러워 좋습니다.  그렇게 탐스럽게 피어난 장미꽃이 색색으로 어울어지니 바라보는 눈이 그저 호사할 따름이었지요.     꽃밭에선 누구나 주인공.. 연령을 막론하고 장미꽃과 교감을 나누듯 얼굴을 가까이 하거나, 향을 맡거나 하면서 사진을 찍게 되는데요.  그 시간만큼은 장미원속에서 내가 주인공입니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오는 6월 28일까지 어린왕자를 테마로 장미축제를 진행하는데요.  장미원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아치형 터널은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멋스러운 포토존으로 꾸며주고, 숲속 그늘엔 의자가 있어 쉼을 쉴 수 있는 휴식처 같은 장미원이었습니다.  장미향에 푸욱 취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서울대공원 장미원으로 향해보세요.  한여름 작렬하는 태양빛만큼 붉게 물든 장미꽃물결에 휩싸이게 될것입니다. 서울대공원 장미축제(02-500-7335) 2015. 5. 23~6. 28 장미원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2,3번 출구 주차요금 승용차 4,000원, 경차 2,000원

작성자jbm993작성일2015-06-16 23:53:03

경기도 장미축제 추천명소 백만송이 장미원
[추천여행기] 경기도 장미축제 추천명소 백만송이 장미원

한여름 무더위를 실감케 했던 5월도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들어 6월로 넘어서고 있는데요.  여름을 알리는 신호탄인듯 꽃의 여왕 장미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봄과 여름의 길목에서 가는 봄을 아쉬워하지 말고 여름을 반기라는 뜻에서인지 장미꽃은 봄과 여름사이에 피어나는 꽃인데요.  문밖을 나서기만 해도 아파트 담장위로 붉게 물들인 장미에 유독 시선이 머물고 그 향기에 매료되는 때입니다.       서울올림픽공원 장미축제를 시작으로 전라남도 곡성 장미축제, 과천 서울대공원 장미축제등 장미꽃축제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6월이기도 한데요.  수도권과 가까운 경기도에서는 일산 호수공원 장미원과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에서 조촐한 축제가 열립니다.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은 단일꽃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도당산자락에 치마폭을 펼치듯 장미꽃밭이 조성돼 멀리서보면 마치 산줄기를 타고 자연스럽게 피어난 야생화처럼 장미꽃밭이 꾸며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느 장미축제에서 보았던 풍경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는데요.  인위적으로 심은 장미원이지 만, 가공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매력적인 백만송이장미원이었습니다.       장미원에 조성된 장미꽃들은 종류도 다양하고 향기도 각기 달라 장미원으로 들어서는 주차장에서부터 찐한 장미향기를 맡을 수 있었는데요.  장미꽃밭에 들어섰을때는 장미향에 푸욱 취하는 걸음이었습니다.     백만송이장미원에 조성된 장미는 2000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는데요.  당시에 15만여그루의 장미나무를 심 으면서 장미 한송이당 여러송이의 장미꽃이 피겠구나 싶어 백만송이장미원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그런 연유에서인지 장미원 꽃밭에는 한송이에서 가지치기하듯 몇송이씩 탐스럽게 피어난 꽃들을 볼 수 있었 는데요.  장미원의 이름을 참 멋지게 지은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장미의 생김새와 모양도 각기 다르는데, 한줄기에 여러꽃이 피어나는 핑크녹아웃을 비롯해 색상이 강력하고 굵게 자라는 로라, 부드럽고 섬세한 색채가 매력적이고 꽃이 오래가는 요한스트라우스, 꽃의 크기가 향기가 진한 부르 군드등 장미꽃의 종류도 무궁무진하게 피어 있었는데요.  장미꽃 앞에 적힌 푯말을 보지 않고 꽃만 바라본다면 꽃의 색상과 향기와는 상관없이 무턱대고 장미라고 할 것 같습니다.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의 장미축제는 지난 5월 23일부터 오는 6월 23일까지 열리는데요.  장미꽃이 피고지는 까닭에 한달동안 축제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제가 간날도 장미꽃이 만개했구나 싶었는데, 동산위를 돌다보면 아직 꽃봉오리를 채 열지 않은 장미꽃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주말 가까운 경기권으로 장미축제를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아마도 크게 만족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작성자jbm993작성일2015-05-31 01:12:43

중국식 전통정원을 그대로 옮긴 월화원(수원추천여행지)
[추천여행기] 중국식 전통정원을 그대로 옮긴 월화원(수원추천여행지)

효원공원을 찾은날은 연두빛 잎새가 반짝반짝 윤이 났던 날로, 비온뒤의 싱그러움으로 가득찬 날이었다.  오전내내 오락가락 했던 빗방울에 촉촉히 젖은 덕분인지 공원 곳곳에 드리운 앙상한 나무들마다 여린싹을 틔워 그 곳을 서성이는 사람들조차 화사하게 물들여 주는 봄빛이었다.   공원으로 들어서면 입구에는 효원공원의 관광명소인 월화원이 자리하고 있어 몸보다 발걸음이 먼저 향했다.  월화원은 중국식 전통정원으로 중국에서 가져온 목재와 중국인 노동자들이 일일이 손으로 조성한 곳으로, 중국 광둥지역의 전통적인 정원의 특색을 살린 곳이다.  호수를 중심으로 띄엄띄엄 세워진 정자와 여백을 가득메운 연두빛잎새의 나무들은 한눈에도 그닥 넓지 않은 정원임을 알 수 있었지만, 그 정원에 딱 어울릴 그만큼 크기의 아담한 호수가 있고, 나즈막한 둔덕이 있으며, 호숫가를 가로지르는 돌다리가  그림처럼 어울어져 있는 곳이었다.    그닥 넓지 않은 정원은 걷던 걸음이 자동스레 멈춰졌던 곳으로, 멍하니 호수만 바라보며 상념에 빠져도 좋을 곳이었는데, 호숫가를 따라 색색으로 피어난 봄꽃들과 어울어져 덩달아 기분좋은 정원이었다.  거기에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쉼없이 흘러 가슴속까지 시원한 청량감이 들었다.    월화원 곳곳에 은은하게 퍼진 라일락향기... 심호흡 한번에 꽃과 눈맞춤하며 좀처럼 자리를 뜨지 못했던 라일락 꽃향기 아래였다.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가 자동스레 흥얼거려졌던 월화원.. 호숫가를 뱅 둘러 걷다보면 호수에 비친 반영이, 호숫가를 에워싼 봄꽃들이 무채색의 건물들을 환하게 비춰주었다.  봄 꽃들이 피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월화원에 세워진 건물들은 한결같이 삭막함과 을씨년스러움만이 감돌았는데, 호수위로 쏟아진 봄햇살에 봄꽃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윽한 풍경이 되어 주었다.     월화원은 경기도와 중국 광동성이 서로의 우호교류협력을 굳건히 하기위해 조성한 정원이다.  월화원 조성은 다양한 수목과 화초, 호수와 정자가 조화를 이루게 꾸며졌고, 곳곳에 한시와 글을 새겨넣어 중국풍의 특색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월화원을 여유롭게 돌아보고 공원길을 걸었다.  넓게 자리한 효원공원에는 어린이들에게 효에 대한 마음을 일깨워주기 위해 어머니상을 비롯한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고, 청소년들의 휴식공간으로 농구장과 배드민턴장이 조성되어 청소년들을 위한 푸른쉼터로 지정되기도 했다.  연일 계속되었던 흐릿한 날씨에 모처럼 보여준 파란 하늘빛은 어딘가로 통통통 튀어오르고 싶을만큼 기분좋은 설렘을 안겨주었고, 그 아래 고층빌딩만큼 고개를 쏘옥 내민 나뭇가지위의 연두빛 새싹들에 마냥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설렘으로 가득한 봄기운 덕에 하릴없는양 공원속을 느긋하게 둘러보았다.  공원 속 몇그루 안되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도 걷고, 빽빽하게 우거진 소나무숲길도 걸으며, 채 100미터도 않되는 벚나무길도 걸었다.  벚나무길을 걸으며 조금 더 빨리 왔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들기도 했다.  숲길 사이 자리한 왕벚나무 아래로 떨어진 벚꽃잎이 가득했던 이유다. 그렇게 시간을 잊은체 두 시간여 둘러본 효원공원은 도심속에 자리한 공원이라는걸 잊고 걸었던 길로, 숲속 그늘 벤치에 앉아 있어도 좋을 곳이었다.

작성자jbm993작성일2015-05-26 19: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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