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기]
남양주 가볼만한곳 - 서양 고전악기 만나볼수 있는 프라움악기박물관
경기도 남양주 1박2일 팸투어 다녀오면서 프라움 악기박물관을
들렀어요. 클래식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에 고전 악기 부터 현대 악기까지 다양한
악기와 연주회도 감상할 수 있는 프라움 박물관~~
이 곳은 국내 최초의 서양악기 전문박물관 이라고 해요.
현악, 관악, 타악, 건반악기 등 서양악기의 수집과 체계적 전시, 눈높이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정기음악회를 통해 음악적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
들어가는 입구에 직접 바이올린 만들기 체험 제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어요.
상당히 멋지네요. 예술적 감각이 탁월한 듯 싶어요.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이며 단체관람시는 20% 할인 그리고 레스토랑
이용시는 박물관 관람료가 40% 할인이 된다고 하네요. ^^
해설사님으로 부터 악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어요.
그냥 돌아보는 것 보다 이렇게 설명을 차근차근 들으니 서양 음악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면서
악기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알게 되는것 같아요. ^^
어떤 재질의 나무로 만드느냐에 따라 음색도 달라지면 그에 따라 감동도
달라진다고 하시더군요.
우리가 초등학교 때 많이 불었던 리코더에요.
리코더 종류도 상당히 많더군요. 재질과 크기에 따라서 소리의 음폭도
달라지고 음색도 다르다는걸 직접 시범 보여주시네요. ^^
남양주 프라움 악기박물관 1층은 건반악기 zone
타악기 zone 이 있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는데
상당히 럭셔리 합니다. 마치 중세시대 오페라장에 가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1층에서는 서양악기 중에서 피아노를 만나볼 수 있어요.
정말 오래된 고가의 피아노를 어떻게 수집했는지 보면서 놀라울 따름이에요.
피아노, 포르테피아노, 하프시코드, 오르간, 아코디언 등 다양한 건반악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
와~ 피아노가 이렇게 작은것도 있군요. 5피드 싱글 메뉴얼
그랜드 하프시코드는 현을 튕겨서 소리를 내는 구조라고 합니다. 맑고 깨끗한 소리에
깜짝 놀랐는데 17~18세기에 인기가 많았던 독주악기라고 합니다.
만약 피아노를 전공했다거나 피아노에 취미가 있었다면
더욱 흥미진진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처음에는 집중해서 들었는데 여러 피아노를
보니 나중에는 그 피아노가 그 피아노 같았다는~~ㅋㅋ
아무래도 소리는 그랜드 피아노가 확실히 웅장하고 좋더군요.
이렇게 세월의 흔적을 담은 피아노는 국내에서는 남양주 프라움 악기박물관에서나
만나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대학의 교수님은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 오신다고 하네요.
현대 음악의 거장인 베토벤과 모짜르트가 액자에서
튀어나올 듯 싶어요.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이곳에서 인증샷 찍어도 좋겠다 싶었어요. ^^
상당히 고급스러운 아이보리 피아노는 왕실의 피아노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업라이트 피아노 라고 합니다.
19세기 말 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명성이 최고 였다고 하는 웨버 피아노 ~~ 상당히 고급스럽고
귀족적인 분위기가 나는데 세월의 흔적이 묻어 골동품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소리가 정말 끝내줬어요. ㅎㅎ
두드리는 악기인 타악기 zone 이 한쪽에 마련되어 있어요.
팀파니, 봉고, 젬베, 탐탐, 드럼셋, 윈드차임 등의 다양한 타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
아이들에게는 놀이공간이 필요하죠~
이곳에서는 리듬교육 프로그램도 단체 예약으로 유료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레고를 가지고 다양한 악기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
<뚝딱뚝딱 바이올린>, <짝짝짝 케스터네츠>, <빙글빙글 오르골>, <흔들흔들 마라카스>, <찰랑찰랑 탬버린> 등
우리나라 현대 음악의 역사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시가 되어 있어요. 작곡가 이흥렬 선생님이 기증하신 피아노도 볼 수 있었어요. ^^
2층으로 올라가면 현악기, 관악기 등을 만나볼 수 있어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만돌린, 하프 등등 ... 장인인 스트라디바리우스와
장 밥티스트 비욤이 제작한 바이올린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악기와 명품 백과는 어떤 연관 관계가 있을까요?
대를 물려준다. ?
시간이 지나면 값어치가 더 높아진다 ?
도자기로 만들어진 사첼백이 은근 바이올린과 잘 어울리네요. ^^
아름다운 한강변이 내려다보이는 박물관에서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 및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매월 4째주 토요일 그리고 기획음악회로 자선음악회, 해설이 있는 음악회, 실내악 페스티벌등~
줄로 움직이는 인형 4개가 준비되어 있어요.
피노키오, 엘사, 파파로티 , 지휘자는 누군지 모르겠고~~ ㅎㅎ
제 주위에도 영국 왕실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분이 있는데
바이올린 가격이 1억이라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었는데 장인이 만든 바이올린은 진짜 비싸더군요.
세월이 흘러도 음색은 더욱 멋지다고 하는데 음악에 초보자라 그런지 차이는
크게 잘 모르겠네요..ㅋㅋ
초등학교 미술시간으로 돌아가서 바이올린 꾸미기 체험도 해 보았어요.
비록 종이지만 예쁘게 그리고 색칠하고
재미있는 체험이에요. 금액도 비싸지 않아서 유치원에서 초등 아이들 체험하면 재미있을것 같네요. ^^
악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봄 꽃 구경도 하고
프라움 악기박물관에 들러서 문화 생활도 하시면 좋을듯 싶어요. ^^
중앙선 덕소역, 도심역에서 버스로 환승 갬벌 정류장 하차 하면 된다고 하네요.
주차는 무료 (150대 주차가능)
문의 : 031-521-6044
www.prau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