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여행지기들이 추천하는 경기도의 그 곳!

Page 1/1107

비 오는 날 드라이브 코스로 수도권 가볼만한 용인 내동마을 꽃밭
[나의여행기] 비 오는 날 드라이브 코스로 수도권 가볼만한 용인 내동마을 꽃밭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드라이브 코스로 수도권 가볼만한 용인 내동마을 연꽃단지내동마을 연꽃단지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내동로23번길 6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827 (지번)■ 대중교통 용인 공용버스터미널에서 마을버스 10-4  용암 정류장 하차용인 공용버스터미널에서 마을버스 16번 내동마을회관 정류장 하차■ 주변 관광사암리 선돌, 농촌테마파크, 용인 농경문화전시관,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용담저수지 둘레길, 법륜사, 와우정사그토록 기다렸던 비는 맑은 하늘을 기다릴 때 옵니다. 청개구리 심보인가?빗소리 들으며 '가을이 코앞에 왔네!' 하다가 빗방울 맺힌 꽃이 보고 싶어 달렸습니다. 멀리는 못 가고 드라이브 겸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 용인 농촌테마파크로 가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코스모스밭을 만났습니다.사실 달리면서 가는 동안에는 비가 내리고 도착하면 비가 그치길 기원했는데 그게 어디 제 맘대로 됩니까?그렇게 된다면 제가 신이죠. 한여름 무더위에 비 내리게 해 달라고 하면 비도 내리는 그런 신력이 있다면 여행자로서는 최고죠.이곳은 용인에 있는 내동마을로 2006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성한 연꽃 단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겨울에는 자연 친화적 눈썰매와 얼음 썰매를 운영하는 곳이죠. 어릴 적 동네에서 눈 쌓인 곳에서 비료 포대 깔고 앉아 눈썰매타고 언 논에서 아버지가 만들어 준 썰매로 얼음 썰매 타던 추억을 떠올리는 그런 썰매장입니다. 바로 그 썰매장이 코스모스밭으로 변했습니다.도로 건너 내동마을 체험장 주변도 코스모스밭입니다.내동마을회관에 주차하고 코스모스밭으로 왔는데 생각지도 않은 수련도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아로미와 왕눈이가 왜 이제 왔냐면서 오래 기다렸다고 합니다. 올해 관곡지도 못 가고 연꽃도 제대로 못 봤는데 내동마을에서 늦었지만 사진 놀이를 하게 되었네요. 한쪽은 여름인 척 연꽃은 보이지 않지만 다양한 수련이 피어있고 다른 한쪽은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밭으로 우중 출사가 되었습니다.비가 내려 우산을 쓰고 다녀 사진 놀이를 하는 데 불편하지만, 그 비 때문에 빗방울 맺힌 꽃을 담을 수 있습니다.맑은 날에는 파란 하늘과 다양한 색의 코스모스를 담을 수 있고 비가 내리는 날은 꽃과 빗방울로 감성적인 사진이 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 문제죠.순우리말로 살사리꽃이라고도 부르는 코스모스는 그리스어의 코스모스(kosmos)에서 유래하였는데 멕시코가 원산지로 18세기 후반에 스페인을 거쳐 유럽에 퍼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1910년대 선교사에 의해 퍼졌습니다.신( 神)이 가장 먼저 습작으로 만든 꽃의 시조입니다. 처음 만들다 보니 뭔가 부족했는지 가냘프고 꽃의 색도 참 다양합니다.꽃말은 순정으로 바람 불 때 한들한들 춤추는 코스모스를 바라보고 있으면 머리가 맑아집니다.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 줄기에 대롱대롱 매달린 빗방울까지 보면 환장할 지경이죠. 예뻐서~그린듯한 코스모스. 요즘 꽃 색깔이 한 가지 종류가 아니라 천연 염색한 듯 이런 코스모스가 많이 보입니다.비 오는 날 드라이브 코스로 수도권 가볼만한 용인 내동마을 꽃밭 2018.09.20 마을 뒤로 문수봉과 칠봉산을 잇는 등산로가 있다 하더니 저기 보이는 산이 문수산인가 봅니다. 와우정사에서 내동마을로 오는 길에 곱등고개가 있는데 문수산 마애불상을 보려고 곱등고개 정상에서 올라갔습니다. 403m의 문수봉을 이곳에서 바라보니 동네 뒷산이네요.  영남길, 성지순례 너울길 1코스에도 포함된 문수봉. 다음에 13.4km의 문수봉·성지 순례 너울길 1코스를 걸어야겠습니다.소요시간이 4시간 30분 예상된다는데 사진찍으며 풍겨보며 걸으니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코스모스꽃밭에서 수련단지로 눈길을 줍니다.내동마을에 12만㎡에 이르는 경관단지와 연꽃단지로 10여 종의 연과 15종의 수련이 핀다고 합니다.연꽃은 현재 우산대용으로도 훌륭한 연잎만 무성하고 수련은 풍성하지 않지만 다양한 종류로 피어 있습니다.수련과 코스모스 그리고 운해로 황홀한 풍경을 보여주는 내동마을.용인 내동마을은 2016년 '제3회 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대규모 연꽃단지와 원두막, 마을벽화, 마을 꽃 등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또한, ‘제4회 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도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비를 즐기고 있는 왕눈이.저 또한 같이 즐기는 중입니다.물을 뿌린다고 이런 멋을 볼 수 있나요?자연스러운 빗방울로 보석 같은 수련이 되었습니다.수련이 지금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는데 그간 헛공부를 했나 봅니다. 수련이 피는 시기는 6월 초에서 9월까지랍니다.그러니 다른 연밭에서도 수련을 볼 수 있다는 소식이죠.그렇구나! 그럼 내가 알고 있는 상식 하나 알려줄게.낮에 피고 저녁에 오므려 들었다가 다음날 다시 피는 잠자는 연(蓮)인 수련(睡蓮).연꽃과 수련은 다 같은 수생식물로 모양도 비슷합니다. 다만, 연꽃은 뿌리가 진흙 속에 있고 잎이 물 위로 올라와 꽃이 피는 정수식물이고 수련은 뿌리가 물 밑바닥에 붙고 잎이 물 위에 뜨는 부염식물입니다.다시 말하면 연꽃은 잎은 기다랗게 1m 정도 물 위로 자라 꽃이 피고 수련의 잎은 보이는 것처럼 물에 닿거나 살짝 높이 자라 꽃이 핍니다. 꽃도 연꽃이 훨씬 커요.내동마을 연꽃 단지에서 볼 수 있는 꽃은 수련, 홍련, 백련, 큰가시연과 노랑꽃창포 그리고 코스모스입니다.  내동마을 연꽃단지에 있는 수련의 종류로 아트렉션, 조이토마씩, 셀레브레이션, 망카라유볼, 콜로라도, 알비다 등이 있다고 알림판에 있는데 "넌 이름이 뭐니?' 흔히 보던 수련과 꽃도 잎도 다릅니다.가장 많이 본 수련입니다. 될 수 있으면 제대로 된 이름을 불러주면 좋지만, 안내문을 보고도 구별할 수 없으니 그냥 수련이라 부릅니다. 열대수련과 온대수련이 있는데 열대수련의 경우는 별 모양의 꽃에 향기가 짙고 꽃이 수면 위로 높게 개화하기도 합니다. 온대 수련은 꽃의 모양이 컵 모양이며 향기가 옅습니다. 요건? ㅋ 이리저리 검색하니 멕시코수련이라고도 하니 열대수련이겠죠.그냥 연꽃, 수련이려니 했는데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무궁무진합니다.마치 징검다리 같고 쟁반 같은 빅토리아수련입니다.세계에서 제일 큰 잎을 가진 식물로, 큰 것은 잎의 지름이 3m나 된다고 합니다. 식물학자 존 린들리가 아마존에서 발견한 식물로 큰가시연꽃이라고도 부릅니다. 빅토리아수련은 해 질 녘에 개화를 시작하여 몇 년 전 관곡지에 밤에 가서 꽃이 피기를 기다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꽃이 부끄럼을 타는지 밤새 기다렸는데 필 생각을 안 하여 꽃은 언제나 사진으로 보았는데 이곳에서 빅토리아수련을 봅니다.빅토리아수련은 첫째 날에는 흰색, 둘째 날은 핑크빛, 삼 일째는 왕관 모양의 고운 자태로 꽃을 활짝 피워 대관식을 한다고도 하지요. 안타깝게 개화한 지 3일째가 되면 완전히 시들어 물속에 잠긴다고 합니다.꽃을 보니 하루가 지나고 둘째 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백로가 수문장?흰색에서 핑크빛으로 변했습니다. 관곡지보다 많은 빅토리아수련이 있고 조용하니 멀리 갈 필요 없이 내동마을에서 빅토리아수련 대관식을 봐야겠습니다. 저 말고 이곳에 삼각대까지 설치하고 사진을 찍는 분이 계셨는데 대관식을 담고 있었는지 백로를 담고 있었는지 완전무장하고 오셨습니다. 이렇게 빅토리아수련까지 볼 예정이었으면 망원렌즈도 가져오는 것인데 농촌테마파크에서 지금 어떤 꽃들이 피어있나 알아본다고 간단하게 왔더니 아쉽습니다.비도 그칠 생각을 안 하여 젖은 풀숲에 운동화가 푹 빠져 발도 젖고 옷도 젖어 추워 오래 머물지 못해 다른 빅토리아수련의 대관식을 못 보았습니다.수련과 연꽃.함께 있으니 구분이 되는데 참 신기합니다. 발수성이 있는 연꽃은 빗방울이 동글동글 맺히다 쪼르륵 떨어지는데 수련은 발수성이 없어 잎의 표면에 물이 묻습니다. 연잎은 파스타 그릇 같아 물이 고이기도 하는데 수련잎은 한쪽이 갈라져 있습니다.수련의 잎이 갈라진 이유는 잎이 받는 물리적 압력을 분산시켜 잎이 물 위에 잘 펼쳐진 상태로 떠 있기 때문이랍니다.뭐든 이유가 있는 것으로 우리도 태어난 이유가 있죠. 천불생무록지인(天不生無祿之人)으로 하늘은 쓸모없는 사람을 낳지 않는다고 합니다. 난 어떤 쓰임새가 있는지 좋은 쓰임새가 되었으면 합니다. 종이꽃 같은 수련.비는 그칠 생각 없이 계속 내립니다.덕분에 빗방울을 담을 수 있어 행복했지만, 우산에 카메라까지 들고 있으려니 비가 멈추기를 바랐는데 가을을 재촉하는지 이틀이나 내리고 있습니다.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용인 내동마을 연꽃단지.열대수련 티나열대수련에 보라색은 있지만 온대수련에는 보라색 꽃잎은 없답니다.비가 와도 볼 것이 많은 내동마을.계절별로 와 봐야겠습니다. 좀 더 깊은 가을에 또 만나자!연꽃단지에서 좀 더 위 코스모스밭으로 갔습니다. 이곳에서 보니 지나가던 차가 멈추고 차에서 내려 코스모스밭으로 우르르 몰려갑니다.그분들도 저처럼 드라이브 나왔다가 코스모스밭을 보고 반해서 내렸나 봅니다.살짝 가을바람에 빗방울이 살랑살랑 흔들리지만 예쁘게 찍어달라고 온 힘을 다해 매달려있습니다.수정구슬처럼 예쁜 빗방울이 대롱대롱.비가 내려도 좋고 비가 안 와도 볼 것이 많은 용인 내동마을.코스모스의 사랑                                                 조남명   신이 처음 꽃을 만들 때 맨 먼저 만들었다는 꽃 꽃 중의 처음 꽃 살살이 꽃, 코스모스   가느다란 실 허리를 길게 굽어 늘이며 얼굴빛 변하도록 사랑을 기다립니다   빨간 정열로 사랑을 갈구하고 연분홍 설렘임으로 지새워 하얗게 바래도록 그리움에 지쳐 사랑을 그리며 애절하게 흔들립니다. 벌써 추석 연휴가 시작되어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로 공항이 붐빈다고 합니다.추석 때 귀성객들로 도로도 막히고 집에는 친척들도 방문하여 하루쯤 쉬고 싶을 때 수도권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시가 고향이라 시골 가는 사람이 부러울 때도 있는데 근처에 농촌테마파크가 있어 그곳에도 꽃밭이 있고 박이 주렁주렁 달린 원두막이 있어 시골 느낌이 납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드라이브 코스로 수도권 가볼만한 용인 내동마을 꽃밭 좋겠죠!9월 29일 토요일 10시부터 16시까지 농촌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및 공모전'도 있습니다.  이제 그만 비가 멈추고 태양이 환하게 웃었으면 합니다.그래야 곡식이 알차게 익어가죠.     

작성자딱따구리작성일2018-09-22 00:00:00

사도세자와 정조가 함께 잠든 '화성 융릉과 건릉' 산책
[나의여행기] 사도세자와 정조가 함께 잠든 '화성 융릉과 건릉' 산책

문화재 관련해서 새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문화재청에서 조선왕릉 능(陵), 원(園)의 공식명칭을, 기존의 능호(陵號)와 원호(園號)만을 사용하던 것에서 능과 원에 잠들어 있는 주인인 ‘능주(陵主), 원주(園主)’를 같이 붙여 쓰는 것으로 바꾼다고 합니다.   * 능(陵): 왕, 왕비의 묘 / 원(園): 세자, 세자빈, 세손, 왕의 생모의 묘   * 능호(陵號), 원호(園號): 조선왕조와 대한제국기에 만들어진 능, 원의 역사적 고유명칭   * 능주(陵主), 원주(園主): 능, 원에 잠들어 있는 주인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능에 실제로 누가 잠들어 있는지가 더 궁금한데, 사실 기존에 능호만 표기하는 방식으로는 자세한 설명문을 보기 전까지는 누구의 능인지 알기 어려웠거든요. 저는 이번 정책 변경((9월부터 적용) 환영해요.  그러니까 융릉 → 융릉(추존 장조와 헌경황후)건릉 → 건릉(정조와 효의황후)이제 이렇게 바뀌는 거죠. 얼마 전에 사적 제206호 화성 융릉과 건릉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현장에 도로 문화재 안내판 등은 변경 전인 것 같았어요. 조선왕릉은 42기 전체가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죠. 42기 능 중 북한 개성에 있는 제릉(태조고황제 첫번째 비인 신의고황후 능), 후릉(정종과 정안왕후의 능)을 제외한 40기가 남한에 있는데요 500년 왕조의 무덤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것 자체가 문화사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융릉·건릉 역사문화관 내부에 소개된 융릉과 건릉의역사. 능에 올라가기 전에 미리 역사적 배경을 알고 가면 훨씬 더 이해하기가 좋겠죠?융릉은, 추존 장조의황제(1735~1762, 사도세자)와 헌경의황후(1735~1815, 혜경궁 홍씨)의 합장능입니다. 어려서부터 총명해 문무에 재능이 많았던 사도세자는 영조 대신 정치 업무를 보게 되면서 노론 정권과 갈등을 빚었고, 결국 영조 38년 나경언의 고변사건으로 폐위, 뒤주에 갇혀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조 즉위 후 장헌세자→장종→장조의황제로 추존되었고 정조의 어머니이자 사도세자의 비였던 혜경궁 홍씨 또한 혜빈→혜경궁→헌경왕후→헌경의황후로 추존됐습니다.할아버지 영조의 탕평책을 계승하면서도 아버지의 명예 회복을 위해 평생 노력했던 아들이죠. 이 역사는 너무 유명해서 여러 번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융릉과 건릉이 나란히 함께 있는 건 정조의 효심 때문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map '역사문화관'에서 출발해 융릉 쪽으로 향했습니다.융릉으로 걸어가는 길은 울창한 숲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속세와 신성한 묘역을 구분짓는 금천교를 건넙니다. 조선시대 궁이나 능의 연못은 거의 대부분 정방형의 형태인데 비해 특이하게 원형 연못인 '곤신지'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왕릉의 형태는 거의 대부분 동일하다고 합니다. 홍살문, 정자각, 비각, 수라간, 그리고 능이요. 붉은 기둥의 홍살문을 경계로 신성한 지역에 들어서게 됩니다.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박석 길이 이어지고, 제향 때 향을 들고가는 길이 '향로', 오른쪽의 약간 낮은 길이 '어로'라고 불립니다. ​정자각은 제향을 올리는 건물로 丁자 모양으로 지어졌습니다. 언젠가 지례의식을 한번 직접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제향일에 맞춰 제례의식이 행해진다고 알고 있거든요. 제향 공간과 능침공간은 붉은색 울타리로 구분해 막아 놓아서 능 가까이는 가 볼 수가 없더라구요.  비각은, 능 주인의 업적을 기록한 비석이나 신도비를 세워둔 건물입니다. 융릉과 건릉 사이, 건너갈 수 있는 숲길이 이어져 있는데... 그 길도 산책하기에 좋았습니다. 아버지의 안타까운 죽음을 평생 한으로 안고 살았고, 재위 중에도 늘 정적들 때문에 불안한 생을 살았던 정조가이렇게 사후에는 부모님 곁에서 좀 평안했으면 싶네요. 정조와 효의황후의 합장능인 건릉 전경입니다. 구조나 풍경은 융릉과 동일했습니다. 건릉 주변에서 가장 인상이었던 건 참나무 숲이었습니다. 참나무가 마치 침엽수처럼 이렇게 길고 곧게 위로 뻗어 자라는 모습은 다른 곳에선 본 적이 없네요. 요즘 비가 많이 왔더니 아래 쪽으로는 참나무 주변에서 많이 자라는 버섯들이 우후죽순처럼 자라고 있었구요. 융릉과 건릉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잠깐 재실도 들러 보았습니다. 재실은 제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준비를 하는 공간입니다. 마당 한 가운데 커다란 향나무가 자라고 있더라구요.◇◇◇◇◇◇◇◇◇◇◇◇융릉/건릉 입장료는 어른 1000원입니다. 요즘 오픈 시간은 오전 9시고 클로징 시간은 오후 5시(매표시간 기준)인데요. 6~8월엔 30분 더 늦게 닫고, 11~1월 동절기엔 30분 더 빨리 닫습니다. 주소: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 481번길 21(안녕동 187-1) 전화:031-222-0142 (조선왕릉관리소 서부지구관리소 화성 융릉과 건릉) 

작성자지나작성일2018-09-21 00:00:00

임진각 평화누리 노을빛 풍경속에서 즐긴 2018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나의여행기] 임진각 평화누리 노을빛 풍경속에서 즐긴 2018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언제 찾아도 자연빛 아름다운 풍광이 멋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낭만가득한 가을을 즐기다 2018 평화누리 피크닉페스티벌이 열렸던 지난 주말 파주 임진각의 평화누리를 찾았습니다. 평화누리는 군사분계선에서 7km 남쪽 북녁땅이 바라다보이는 곳 1953년 휴전 협력 후 1만여명의 한국군 포로가 귀환한 자유의 다리를 비롯하여   북한의 생활필수품과 사진들이 전시된  경기북부 최고의 안보관광지 임진각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99만㎡의 광활한 잔디언덕이 펼쳐집니다.  명칭 그대로 평화를 기원하는 생명촛불 파빌리온과 통일기원돌무지등 평화를 기원하게되는 조형물과 드넓은 잔디밭을 중심으로는 야외무대가 조성되어있으며 그 주변을 따라 카페 안녕, 바람개비 언덕등이 이어지며  더 없이 수려한 풍광을 즐기게되지요. 어느 계절에 찾아도 탁트인 풍광은 바람을 즐기기에 최고로, 아이들과 함께라면 마음껏 뛰어놀기에도 좋은 드넓은 잔디밭 사이로 저녁놀이 질때면  붉게 물든 석양의 아름다운 풍광까지 만나게되는 데  지난 주말 피크닉페스티벌을 즐기기에 찾아간 평화누리에서 공연에 앞서 가을풍경부터 만끽합니다평화누리 최고의 전망은 야외공연장 왼쪽 초입에서  카페 안녕과 바람개비언덕 거인 조형물이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풍경입니다.작은 연못에는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수초들이 가득하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따라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춤을 추는 사이로 평화누리를 찾은 사람들의 여유로운 산책모습까지 하나의 풍경이 되어서는 더 없이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저녁 6시가 넘어가며 광할한 잔디밭 너머로는 조금은 흐린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붉게 물든 노을이  펼쳐집니다맑은 날이었더라면 더 없이  선명한 하늘을 마주했을텐데.... 이쁘기에  더 커져만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오르는 바람개비 언덕은 상쾌한 바람이 있어 어느새 아쉬움이 멀어져가며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더 브런치 카페 안녕과 거인상까지 시원한 바람속의 가을 산책을 이어갑니다  자유롭게 뛰어놀며 즐기는 평화로운 풍경,  수상카페 안녕을 중심으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더 없이 가벼워보입니다.  간단한 조형물만이 자리하고 있을뿐인데도 79,000여 평방미터의 넓은 잔디광장은 평화로 꽉 채워진것일까?  남과북의 화해물결로 이어지는 분위기로인해  자유로운 왕래가 곧 가능해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일면서 묵직하면서도 가슴이 탁 트여오는 가슴 물쿵한 무언가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임진각의 평화누리는  누구나의 가슴을 울리는 그렇게 조금은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평화누리 벌판으로 따라 약 30여분 산책을 즐긴 후 2018 평화누리피크닉페스티벌을 즐기기위해 자리를 잡습니다비스듬하게 이어지는 벌판이 자동객석이 되어주어 야외 공연을 즐기기엔 최적의 장소에서  경기관광공사 주최주관으로 218년 올해 처음  피크닉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오후 2시 체험과 버스킹 공연에 이어 석양이 물들기 시작한 6시30분  메인공연이 시작됩니다. 처음 찾았을때만해도 점점이 이어지던 관객들은 공연시간이 임박해져오면서 너른 잔디밭을 거의 채워가고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올해 새롭게 시작된 피크닉페스티벌은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는 음식을 나눌수도 있는 말 그대로 최고의 피크닉공연, 취향저격 관람존, 합리적 가격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공연의 관람석은 프리미엄존과 자유석으로 나뉘어지는데 프리미엄존의 경우 무대에 오른 모든가수들이 관람객이 되어 즐기고 싶다는 로망을 표시할만큼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어에배드와 미니테이블로 채워졌으니  에어배드의 경우 가장 편안한 자세로 공연을 즐기게되고 미니테이블은 캠핑 분위기속에서 가을밤의 아름다운 음악에 취해갑니다. 그러한 프리미엄존은 일찌감찌 모든 좌석이 매진된 모습이었습니다 저녁 6시 30분 사회자없이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며 가을밤을 울리는 공연이 이어집니다모브닝, 정직한멜로디, 윤경&유경등의 다소 낯설은 팀으로 시작되어 노리플리아, 이지형, 디에이드, 제이레빗등 감미로운 선율로 꽉 채워가던 공연은 자이언티와 백지영 YB가 등장하며 더욱 열기가 더해집니다.돗자리위에서의 가장 편안한 자세,  조금은 떠들어도 되고 이동도 자유로운 덕에 아이들을 동반하는 가족들에게는 최고의 공연이요  음식과 함께하니  가을밤을 울리는 감미로운 노래의 감흥이 더욱 진해져옵니다. 각 팀별로 4-5곡씩 제법 길게 이어지며 총 10팀이 무대에 오르는 동안 시간은 흘러흘러 3시간을 훌쩍 넘겨 10시로 향해갑니다그럼에도 통기타의 감미로운 노래로 시작된 공연은 힙합과 발라드 락까지 다양한 음악색깔로 이어지는 덕에 전혀 지루함없이  공연에 푹 빠졌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즐긴2018 평화누리피크닉페스티벌은 명칭 그대로 최고의 피크닉공연이었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 찾아가는길 : 경기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618-13경의선 임진강역 도보 15분

작성자두공주와작성일2018-09-21 00:00:00

제부도 감성여행 (feat. '김비서가 왜 그럴까' 촬영지 워터워크 등)
[나의여행기] 제부도 감성여행 (feat. '김비서가 왜 그럴까' 촬영지 워터워크 등)

하루에 2번 열린다는 제부도 바닷길. 만약에 날씨가 화창한 날이었다면 하늘은 얼마나 푸르고 수평선은 그리고 지평선은 또 얼마나 선명했을까요. 하필이면 잔뜩 흐린 날의 여행이라 카메라에 담긴 풍경들이 죄다 밋밋하기만 했습니다만, 흐린 날은 또 흐린대로 여행의 맛이 있죠. 바깥 풍경보다는 자기 마음의 소리와 풍경에 집중하게 되는. ^^  디자인적으로 멀리서부터도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설치물. '제부도 워터워크(Jebudo Water Walk)'라고 합니다. 안내판에 소개된 글을 그대로 옮겨 볼게요.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이 갈라지면서 길이 열리는 기적의 섬이다. 그 바닷길 시작점에 위치한 '워터워크'는 밀물 때엔 바다 위를 산책하며 물 때와 함께 변화하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 되어 주고 썰물 때엔 갯벌과 함께 드러나는 제부섬 전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 준다. '워터워크'는 바다와 석양 등 섬의 고유한 경관을 반사, 투명시키며 시간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하는 조형적인 '바다 풍경'이 되어 줄 것이다."이 제부도 워터워크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촬영지라고 합니다. 저도 참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인데요.언니들에게 공식 남친으로 인정받기 위해 제부도 와서 바지락 캐고 간장게장 먹느라 고생한 영준에게 미소가 고마운 마음을 전하던 바로 그 장면을 여기서 찍었다고 하네요.  '계속해서 변화하는 조형적인 바다 풍경이 되어 줄 것이다'제부도 워터워크/Jebudo Water Walk/ 안내판에 씌어 있는 글 중 '조형적 풍경'이라는 표현이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서 저는 '섬의 그 은근한 역동성'을 놓쳤네요. 일정이 있다 보니, 거의 스치듯 시간을 잠깐 자르고 들어가 보고 금방 자리를 떴기 때문에요.여긴 여유를 갖고 머물렀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바닷물이 들어왔다 나가거나 나갔다가 들어오는 풍경을 천천히 감상할 만큼.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제부도에 다녀온 게 벌써 4년 전이더라구요. 제부도 선착장의 빨간 등대는 여전했습니다. 낚시꾼들이 많던데 요즘 숭어철인가 봐요. 살짝 봤더니 꽤 큰 녀석들이 많이 잡히는 듯 싶었어요. 숭어가 이렇게 연안에 사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선착장에서 출발해 해안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제비꼬리길'이라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었습니다.길의 모양이 길쭉한 것을 보고 제비꼬리를 닮았다고 그렇게 이름 붙인 걸까,아니면 제부도 옛날 이름이 '저비섬(육지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섬)'이라던데 그래서 '제비'라는 단어를 차용해 온 걸까, 잠깐 생각했습니다. (답은 구하지 못했고요)데크의 나무 색깔과 '제부도'를 소재로 한 하늘색 조형물들의 디자인적으로 세련된 조화에 감탄했다가'위험 경고 알림'이라는 단지 기능에만 충실한 안전 알림판의 부조화에 아쉬움의 탄식을 터뜨렸던 풍경. 안전은 중요하니까 어쩔 수 없겠죠?  ㅠ.ㅠ해안산책길은 얼핏 단조로운 듯 싶지만 갑자기 지압길 같은 게 등장하고 해서 그저 심플하기만 한 건 아니었습니다. 바다 쪽으로 튀어나와 있는 공간 ... 요런 장치들 덕분에 산책로가 심심하지 않았다. 이 의자 이름은 '서서 의자' 마치 썬배드 같은 흔들의자 그리고 이건 조개의자입니다. 언덕이라 해도 될 만큼 낮은(해발고도 67m) '탑재산' 꼭대기 쪽엔 최근 전망대가 오픈됐습니다.아마도 날씨가 맑았다면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전망대 내려오는 곳 근처에 이런 게 들어서 있었습니다. 시선을 사로 잡는 컨테이너 건물, 디자인이 예사롭지 않죠? '제부도 아트 파크(Jebudo Art Park)'라는 이름과 함께 (건물 하나에 park씩이나 ~ ^^)세계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Reddot award 2017' 수상작이라는 친절한 표식이 붙어 있었어요. 요약하자면, 6개의 컨테이너 박스로 구성된 이 설치물은 제부도의 자연과 함께 문화예술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전시, 조망, 휴식 등의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얘기! 제부도 아트 파크(Jubudo Art Park) 2층으로 올라가 보니 마치 액자처럼 구성한 창 밖으로 제부도 바다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아참, 제부도 해안산책로나 탑재산 전망대 모두 '제부도 선착장(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서 출발하심 됩니다.  바람도 없는 날이다 보니 해안가로 밀려드는 파도도 고양이 발걸음 같았는데요.고기 잡으러 나갔던 배가 금방 들어온다고, 부지런히 먼저 해안으로 와 전하는 이야기도 '소곤소곤'.이런 정적인 풍경이야말로 서해 바다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날씨 덕분에(!) 무채색의 여행이 됐지만그래서 오히려 더 쉽게 풍경 속으로 스며들었던 여행이었네요. 

작성자지나작성일2018-09-21 00:00:00

천일홍이 만개한 양주나리공원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
[나의여행기] 천일홍이 만개한 양주나리공원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

선선한 가을 바람을 타고 전해오는 가을꽃 소식에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가을만 되면 나도 모르게 절로 흥얼거리는 노랫말이 있으니 초등학교때 불렀던 가을바람이다.노랫말을 보면 가을을 어쩜 이리도 잘 표현했는지 눈을 지긋히 감고 가을풍경을 그려보게 된다."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면 푸른잎은 붉은 치마 갈아 입고서 ,,,,노래를 부르며 집에서 멀지 않은곳으로 떠났다.들판의 초록빛의 곡식들은 어느덧 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으니 가을의 아름다움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집에서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1시간 가량만 달려가면 아름다운 꽃잔치를 만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와 보지 못한체 다른사람들이 다녀간 여행기로 마음을 달래야만했었다.해마다 올해는 꼭 가야지 했다가도 그냥 지나친게 몇해가 지나고 말았다.올해도 지나치면 또 언제 갈지 모르니 더이상 미룰수 없었고 워낙 인기 있는 축제라 수많은 인파가 몰려올 것을 예상하고 이른 아침에 서둘러 출발해서 한가하게 꽃을 감상할 수가 있었다. 예정대로라면 축제는 10월로 잡혀 있었는데 꽃이 빨리 피었는지 축제가 조금 앞당겨져 지난 9월15일 부터 16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되었다.축제가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축제는 끝났지만 꽃이 질때까지 꽃 감상을 할수 있으니 조금 늦으막히 찾아가 여유있게 감상해도 좋을 것이다. 매해 축제장을 찾은 사람은 꽃밭 규모가 작아져서 아쉽다고 하지만 나는 처음이라 비교 대상이 없으니 그냥 좋다는 느낌만 들었다.화려한 다홍빛깔의 꽃방울은 가까이서 보면 생화인듯 조화인듯 보이는 것이 천일홍의 특징이다.일반적인 꽃은 피어있는 시기가 너무 짧아 아쉽다고 하는데 천일홍은 이름에서 느낄 수 있겠지만  꽃이 쉽게 지지않고 천일이나 될 만큼 오랫동안 피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 이거 조화예요?하면 만저 보았던 일이 생각하면 웃음이난다.꽃에 대한 지식이 원낙 없으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빛깔이 멀리서도 눈길을 사로잡을 정도 화려하고 앙증맞았다.이른아침 꽃은 더 싱그럽고 탱글탱글해 보인다.천일홍이 만개한 이곳은 양주 나리공원으로 몇해전부터 다양한 꽃을 심어 가을꽃축제가 열리고 있다.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핫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핑크뮬리,칸나,안젤로니아,댑싸리까지 너무나 예쁜 공간이었다.사람들 마음을 달래주고 있는 문구 들도 있으니 한번씩 읽으며 꽃을 감상해도 좋을 것이다.그넓은 들판을 가득 메우고 있는 천일홍은 다홍색 뿐만아니라 연분홍,보라,하얀색까지 아주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었다.꽃잔치속에서 안동하회마을의 모습을 감상하리라고는 꿈에도 몰랐다.안동의  별신굿이 실제로 열리고 있는듯 사실적으로 표현되어있었다.이렇듯 다양한 조형물이 있어 사진찍기도 좋았다. 이렇게 그넓은 공간에 예쁜 꽃들만 가득 하다면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중간 중간에 조형물이 있으니 볼꺼리 까지 제공해 주고 있었다.이 천일홍은 경작의 역사가 무려 5000년에 이르렀으며 고대 잉카제국에서는 신이내린 곡물로 귀한 대접을 받았을 정도다. 천일홍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화려한 빛깔과 앙증맞은 꽃 시들지 않은 장점이 있으니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한여름인 7월부터 가을빛이 완연한 10월까지 꽃이 피기 때문에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으니 globe amaranth는 영어로 시들지 않는 꽃을 의미하는 꽃말은 변치않는 사랑이라고 한다. 천일홍도 인기지만 그보다 더 버금가게 지난해 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꽃이 있는데 이름도 어려운 핑크뮬리이다.꽃이라고 불리기 보다 억새나 갈대과에 더 가까운 식물로 멀리서 보면 마치 핑크빛 망사가 하늘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신비로워 보인다. 바람결을 따라 하늘거리는 모습은 마치 핑크바람인것 처럼 우아하기까지 했다.처음엔 별로 였다고 생각했었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적식물로 사랑받을만 했다.태안에서 팜파스 그라스라는 벼과 식물을 처음 보고 갈대와 억새꽃과 비슷한 탐스러운 꽃이 너무나 예뻐서 반해 버렸는데 핑크뮬리 또한 내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핑크빛 바람이 불고 있었다.이 모습을 보면 세상이 온통 핑크바람으로 물들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키가 더 길게 자라면 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질것 같은데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축제는 무료입장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2,000원의 티켓팅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했다.또한 핑크물리가 워낙 인기가 있다보니 규모를 작년보다 규모를 확대해 식재해 이국적인 풍경과 멋을 선사하고 있었다.어디든 주인공이 있다면 그 주인공을 받쳐주고 있는 조연들이 있어야 주연이 돋보이는 법이다.하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꽃들이 주인공이 되어 분위기를 한껏 뽐내고 있었다.보라빛과 빙크빛 꽃은 안젤로니아꽃이 가을바람에 춤추며 가을꽃향기로 가득했다.  안젤리아와 더불어 가을꽃이 춤추고 있었는데 바늘꽃이라 불리며 가우라라고 불리는 꽃이다.어디에서나 쉽게 볼수있는 꽃이 었지만 그 동안 꽃이름을 몰라 이쁘다는 말만 했었는데 이젠 "가우라"라고 큰소리로 꽃이름을 말할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일만 이천여평의 드넓은 평야에 알록달록 화려한 꽃잔치가 열리고 있으니 마치 물감을 뿌려놓은듯 화려한 꽃그림을 펼쳐 놓은듯 했다.꽃밭 주변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꽃도 감상하고 사진을 맘껏 찍을 수 있게 꾸몄다. 이곳은 축제가 열리기 전부터 각종 매체에서 멋지게 소개 되어 궁금증을 유발 시켰었다.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장은 물론이고 관람객들의 편리함을 위해 통로를 넓게 잡은 것이 맘에 들었다 .뿐만아니라  축제장하면 먹거리들을 뺴놓을수없는데 왠일인지 먹거리가 하나도 없어 의아해 했었는데 지역 음식점을 살리기 위해 푸드트럭이나 먹거리촌을 형성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축제는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패션쇼와 여자친구,정수라,휘성등과 같은 인기가수들의 멋진 공연이 펼쳐졌고 시민들의 노래자랑,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열렸으며 사진공모전과 농축산물 직거래정터가 열렸다. 나리공원에는 핑크뮬리가 가을바람에 춤추고 몽글몽글 앙증맞은 천일홍이 꽃잔치를 펼치고 있다.축제는 끝이 났지만 꽃이 질때 까지 꽃을 볼수 있으니 주말이나 추석명절에 가족나들이 장소나 연인들 데이트코스로 좋을 것이다.주소: 경기도 양주시 광사로 131-66입장료 :2,000원  

작성자초록바다작성일2018-09-21 00:00:00

가을꽃 만발한 아침고요수목원,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나의여행기] 가을꽃 만발한 아침고요수목원,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가을꽃 만발한 아침고요수목원,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워낙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여기저기 전국을 싸돌아 다니면서 한달에 한번 때로는 두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꼭 찾는곳이 있다.집에서 한 시간 가량만 달려가면 되기 때문에 거리도 가깝고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어우러진 여행지가 많아 더 더욱 좋은 가평이다.파란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하얀 뭉게구름,들녘은 어느덧 노란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살랑~살랑~ 우리곁에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 오고 있다는 것을 살감 할 수 있다.기세 당당하던 한여름 푹염이 물러나자 마자 가을꽃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으니 한걸음에 달려 가야했다.이곳은 계절마다 알록달록 꽃잔치가 펼쳐지고 꽃향기로 가득하다.탐스러운 수국이 지고 난 자리는 무궁화꽃이 바톤을 이어 받았고 그 뒤를 불두화,사루비아,백일홍,천일홍이 활짝 피어 멋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아침고요수목원은 공기 좋고 물 좋은 가평의 명산 축령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다른곳과 기온 차이가 있기 때문에 꽃들이 계절보다 조금 늦게 피어나는 경우가 많아 꽃을 늦게 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KBS 드라마 러블리호러블리 촬영장소  이곳은 워낙 풍경이 아름답다 보니 드라마나,영화, CF촬영지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 화제의 드라마 박시후 ,송지효 주연의 러블리호블리 촬영장소로 알려지면서 더 인기를 끌고있다.드라마를 보지 않으니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 지 모르는 상황이라 집에 돌아와 다시 보기를 해 보니 하경정원전망대와 구름다리 ,아침광장,수목원 곳곳에서 이루어졌고 저기가 어딜까?궁금증을 유발할 정도로 아름답게 그려졌다.우리들은 꽃에 열광하고 있다.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을 보기위해 여행을 떠나고 있으니 말이다.봄이면 매화와 벚꽃이 피어난 곳을 찾아 떠나고 여름이면 장미와 수국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을철 대표꽃을 꼽으라고 한다면 꽃무릇과 천일홍,코스모스,국화가 아닌가 한는 생각이든다. 천일홍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꽃이 쉽게 시들지 않고 오랫동안 피어있어 천일홍이라 부른다.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이 꽃은 실제로 본다면 마치 종이로 만들어 놓은듯 보이기도한다.꽃은 다홍색만 보았는데 이곳에 와 보니 흰색꽃도 볼 수 있어 신기했다. 올해는 유난히 날씨가 더워 꽃도 나무도 모두 꽃을 활짝 피우지 못한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다 보니  여행을 살짝 자재했었고 계절별로 피고지는 꽃도 제대로 보지못해 아쉽다 생각 했었는데 이곳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불두화를 만났다.수국만큼 화려한 빛깔이 아니지만 원래 흰꽃을 좋아하다 보니 탐스럽게 피어나는 불두화를 만났으니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었다.파란 가을하늘 아래 피어나서 더 아름다웠다. 이곳에 오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곳이 있다.이른 아침에 산책하듯 들리면 너무나 좋지만 이날은 다른 일이 있어 낮시간에 도착했었다.하지만 평일이라 비교적 한산해서 산책하기에 나쁘지 않았다.달빛정원은 조용한 숲속에 자연이 들려주는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는 힐링여행의 원동력이다.가을꽃은 강렬하면서 화려한 빛깔로 다가온다.사루비아,과꽃, 백일홍,,,,꽃이름을 다 알지 못하니 나열하기는 어렵지만 숲속에 작은 교회와 어우러진 풍경인 목가적이다.향긋하고 화려한 가을꽃 향연이 펼쳐지니 나들이 장소로 재격이다.달빛정원에 오면 아름답고 오묘한 풍경에 마음을 금새 빼앗기게 될것이다.봄이면 알록달록 앙증맞는 튜울립이 길을 안내하는데 이날은 빠알간 사루비아가 안내하고 있었다.이곳 벤치에 한없이 앉아 있으며 깊게 호흡하며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사진찍기 바빴다. 다음 코스 또한 정해져 있었다.초록융단이 깔린 아침광장을 지나쳐 작은 구름다리는 지나치면 전망대에 다 다른다.하경정원전망대이다.하경정원과 달빛정원은 아침고요수목원의 하일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멋지게 꾸며 놓았다.인공적인 느낌과 축령산 자락의 자연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사계절 다양한 꽃이 피고 진다. 지난 여름에 무궁화축제가 열렸었는데 그때는 오지 못했었다.그래도 아직까지 꽃이 남아 있어주니 반갑고 고맙다.하경정원 전망대 주변에 무궁화 꽃이 남아 있으니 꽃이 보고 싶다면 전망대를 찾으면 된다. 이곳의 매력은 역시 꽃이 지고 나뭇잎이 떨어지는 겨울에 볼 수 있는 화려한 오색별빛정원전이다.어둠이 내리고 밤이 되면 별빛이 지상에 내려 앉은듯 화려하고 아름다운 별빛축제가 시작되는 것이다.물론 겨울은 화려하고 아름답지만,봄,여름,가을에도 멋진 풍경을 선사해준다.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니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충분하다.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로 여행가들과 사진가들의 발걸음을 사로 잡고 이런 아름다운풍경 덕분에 동남아와 유럽인들의 마음까지 사로 잡아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외국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이곳은 가평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는데 그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수목원을 둘러보면 알겠지만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멋을 가장 잘 살리기 위해 정원의 언덕이나 산책로,건물 하나하나까지 모두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고있다.우리나라 전통가옥이나 한복에서 살린 곡선의 미학을 이곳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그래서 외국인들이 더 좋아하는것 인지도모른다. 이렇게 한국적인 멋과 선을 잘 살렸으니 우리나라 전통의 멋을 살린 공간이 없을리가 없다.바로 전통조경양식을 그대로 선보이고 있는 서화연으로 우리나라 전통 연못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연못정원으로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정자와 연못에 피어난 수련이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서화연 주변은 봄철에는 연못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벚꽃과 목련이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여름철에는 보리빛 붓꽃과 연꽃,수련이 피어나고 가을철에는 알록달록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계절별로 시시각각 변하는 색다른 풍경은 우리나라 전통정원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수목원을 걷다보면 곅고물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게 될 것이다.비가 내린 다음날이면 계곡물소리의 움장함에 한여름 더위도 잊게 할정도인데 수목원주변은 축령산 자락에서 흘러 나오는 계곡물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것이다.가을 바람은 선선 하게 불어 오지만 아직까지 햇볕은 강렬해 가끔 더위를 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계곡 주변에 벤치나 테이블을설치해 쉼터를 제공해 주고 있으니 이곳 보다 더 훌륭한 데이트장소도 없을 것이다.계곡물에 발 담그고 첨벙거리며 시원하게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곳 !!!연인들의 낙원인듯 보인다. 서화연에서 계곡을 둘러보고 들린곳은 바로 유럽식 J오두막정원을 들렸다 .지난 여름철에 색다른 체험을 즐기고 너무나 재미있었기에 또 다른 체험을 즐기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지난번에 왔을때는 아름다운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주 금,토,일마다 진행하는 가드닝프로그램으로  나만의 화분만들기를 했었다 .4월과 5월에는 과일나무 핑크베리화분을 심었었는데 9월과 10월에는 맛있는 허브.샐러드화분 텃밭만들기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좋다. J오두막정원 앞에는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눈으로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으니 편하다.선착순 2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면좋을 것이다 .진행시간은 총 80분이 소요되며 금요일은 13:00~/토.일요일은 10:00부터 운영된다. 식물이름이 없어 항상 아쉬웠다.왜 이름표가 없느냐고 물었더니 이름표가 있으면 사람들이 꽃에 시선이 가지않고 이름표에만 가기때문에 식물을 더 많이 보라는 이유로 이름표가 없다는 설명을 듣고 고개가 끄덕여 졌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꽃보다 더 화려한컬러로 눈길을 모은 식물이다 .가까이 다가가보면 깻잎모양 같기도 하고 고구만순 같기도 한 것이 마치 단풍을 보는듯했다. 이곳은 여름과 가을이 동시에 머물고 있는곳이었다.한국식 정원으로 여행객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수있는 원두막도 보이고 단풍으로 물들 준비를 하고 있는 단풍나무 아래에는 석탑과 석등이 세워져 동양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 인공적인 미와 자연의 미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니 아름다울 수 밖에 없다.이제 서서히 억새도 꽃을 피우고 핑크뮬리도 가을바람에 춤추고 있다.주변은 온통 자연의 빛과 자연의 소리로 가득하다. 그렇게 걷다보면 소화도 금방되고 잠시 쉬면서 차 한잔 마시기로했다.한옥으로 운치있는 건물은 1층은 아침봄빵집이고 2층은 굿모닝카페로 운영된다.카페 건물주변에도 천일홍이 만개해 아름다움과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다.2층 창쪽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푸르른 수목원의 풍경을 액자에 담아놓은듯 예쁜풍경이 걸려있다.초록빛은 인간에게 차분함과 여유를 느끼게 한다고 한다.그러니 이곳에 오면 자동적으로 기분이 좋아진다.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아침고요수목원에 들리면 눈과 귀,코,입,마음이 즐거운 오감만족을 즐길 수 있다.가을꽃 만발한 이곳은 조만간 가을정취를 흠뻑 즐길 수 있는 들국화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들국화전시는 특별하게 해국을 중심으로 한국정원과 양반집대가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전시도 보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도 좋겠다.들국화 전시는 2018년 9월15일부터 10월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기회가 된다면 한번 보고싶은 전시다.입장시간:08:30~19:30입장료: 성인 9,5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주소: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행현리 623-3)   

작성자초록바다작성일2018-09-20 00:00:00

광명동굴 국제판타지 공모전 전시가 열리고 있는 웨타갤러리
[나의여행기] 광명동굴 국제판타지 공모전 전시가 열리고 있는 웨타갤러리

광명동굴에서 지난 9월 8일(토)부터 9월 14일(금)까지 광명업사이클 아트센터와 함께 국제판타지페스티벌이 열렸어요. 올해 5회째를 맞이한 판타지페스티벌은 '반지의 제왕','혹성탈출'등을 제작한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만나 우리나라의 판타지 콘텐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되었는데요. 주요행사로는 국제 판타지 공모전과 판타지 영화제, 웨타워크숍 판타지 아카데미, 판타지 공모전 전시등이 열렸어요. 본 행사인 페스티벌은 이미 끝났지만, 웨타갤러리에서 판타지 공모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말 오전 느즈막이 일어나 광명동굴 개장시간에 맞춰 향했어요. 전날 서산에서 돌아오던길 가족과 함께 들리려다 폐장시간이 되어 들리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아서였는데요. 작년부터 기다렸던 국제판타지페스티벌을 놓친 안타까움이 더해 서두른 아침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비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지체할 수 없었던 시간이기도 했어요.광명동굴은 동굴투어와 함께 라스코전시관에서 열리는 공룡체험전과, 업사이클아트센터를 관람할 수 있어요. 동굴과 라스코전시관은 유료지만, 그 외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산책길인데요. 동굴 숲 속 놀이터와 평화의 소녀상, LED미디어타워등이 있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롭다면 동굴 뒷쪽으로 이어지는 가학산 전망대까지 올라도 좋을텐데요. 날씨가 맑은 날엔 인천앞바다를 멀리서도 바라볼 수 있다고 합니다.매표소에서 티켓팅을 하고 동굴 입구로 들어갑니다. 이 날은 휴일치곤 이른 아침시간이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동굴을 찾아 놀라기도 했는데요. 인기명소라는걸 실감할 수 있었어요.  입구로 들어서면 먼저 만나게 되는 바람길.. 그 길을따라 100여m정도 걸어가면 메인광장인 웜홀광장이 나오는데요. 4갈래길로 이뤄진 웜홀광장은 동굴투어의 시작점이자 끝이기도 해요. 그 곳을 중심으로 빛의 공간이 시작되고, 와인터널로 마무리하거든요.빛의 터널로 들어서면 깊은 바다속 해양생물이 움직이는듯 같은 컬러의 전구들이 큰 움직임을 보이며 터널속을 유영하는데요. 색색의 오색등도 예쁘지만, 3D영상을 보듯 빛의 대이동도 심플한 어여쁨으로 보였어요. 이 곳은 빛을 주제로 한 아트프로젝트 공간으로, LED조명과 뉴미디어 기법을 동원한 빛의 공간이라고 합니다.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동굴 예술의전당도 있어요. 이 곳에선 미디어파사드쇼와 작은 음악회나 버스킹 공연등을 하는 곳인데요. 미디어파사드쇼는 갠적으로 추천하고픈 핫스팟으로, 동굴에 가시면 꼭 관람하시길 추천드려요. 미디어파사드쇼는 한번 보면 다시 보고픈 마음으로 또 찾게 되는 곳이기도 한데요. 동굴 벽면 전체에 흐르는 영상은 황홀한 아름다움을 선사해줘요. 광명동굴은 1972년 폐광 될때까지 금과 은, 동, 아연등을 채굴했던 광산이었는데요. 개발의 시작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현장이었지만 지금은 수도권에서 찾아가고픈 동굴테마파크로 홍수에 의한 환경오염과 보상문제등으로 인해 광산이 폐광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곳이기에 황금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황금길과 황금패 소망의벽, 소망의 초신성, 황금궁전, 황금의 방등을 돌아볼 수 있어요.  동굴지하세계로 내려가는 입구에는 오색폭포수가 쏟아지고 있어요. 황금폭포로 알려진 이 곳은 색색의 오색불빛으로 폭포수가 떨어져 내리는데요. 그 주변에 켜진 앙증맞은 꽃들과 함께 포토존을 선사해주는 곳이에요.동굴투어에서 광명동굴의 역사를 알아보는 건 꽤나 흥미진진한데요. 광명동굴 105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이 조성되어 있어요. 근대역사관은 광산에서 근무했던 현존 광부들의 생생한 기억과 인터뷰 영상들을 통해 100년의 광산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이죠. 그 당시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했던 50~60년대의 사진과 영상, 갱도에서 발견된 유물등이 전시되어 있어요.관람로를 따라 이동하다 어느덧 동굴의 제왕과 골룸이 있는 곳에 도착했는데요. 이 곳은 관람객들이 포토존으로 이용하는 곳으로, '반지의 제왕'을 만든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제작했다고 합니다. 몸길이는 41m, 무게는 800kg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동굴의 제왕답게 옆에 서있기만해도 온몸이 얼음.. 긴장돼요.동굴의 제왕과 골룸 맞은편엔 국제판타지 콘셉트디자인 공모전 작품 전시가 열리고 있어요. 작품은 판타지콘셉트디자인과 일러스트 공모전 판타지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판타지 본선 진출작품이 1년동안 전시됩니다. 웜홀광장에서 시작한 광명동굴 투어는 '광명 와인동굴'에서 마치게 되는데요. 연중 12도로 유지되고 있는 광명동굴은 전국 170여종의 국산와인이 판매되고 있어요. 이렇게 국산 와인이 한 곳에 모이는 곳은 광명와인동굴뿐이라고 합니다.  와인동굴까지 둘러보았다면 라스코전시관과 업사이클체험전시를 연계해서 돌아보면 좋을텐데요. 라스코전시관은 별도 유료체험이고 업사이클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요. 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광명동굴에서 휴식인듯, 여행인듯 즐겨보세요.^^    광명동굴경기도 광명시 가학로 85번길 142영업시간 09:00~18:00(월요일 휴무)

작성자jbm993작성일2018-09-20 00:00:00

김포여행 아트와 한옥마을 공방의 즐거움 IN 김포아트빌리지 속 김포한옥마을
[나의여행기] 김포여행 아트와 한옥마을 공방의 즐거움 IN 김포아트빌리지 속 김포한옥마을

김포여행 아트와 한옥마을 공방의 즐거움IN 김포아트빌리지 속 김포한옥마을    머무는 시선마다 예술이더라       서울에 북촌이 있다면 경기도 김포에는 김포한옥마을이 있는 김포아트빌리지가 있다. 북촌과 다른점이라면 '지나갈때 조용히해주세요'라든가 '사람이 살고 있어요'라는 문구를 볼수 없으니 편하게 걷기에 좋다는 것이다. 김포로 가는 길 한강을 가로 질러 도착한 김포아트빌리지에는 아트센터, 한옥마을, 모담숲을 둘러볼수 있다. 가을하늘이 높아지고 있다. 연인들, 소중한 사람들과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은 곳 아트빌리지로 소소한 행복을 만나본다.       김포여행 김포아트빌리지 가볼만한곳1. 아트센터2. 한옥마을3. 모담숲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야외광장 속 조각전시1. 아트센터 조각공원김포문화재단과 크라운해태가 함께하는 조각전시 견생전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는 아트센터 조각공원이 있다. 오전에 이곳을 찾으면 역광이 아니여서 아이들과 사진을 찍기에 좋은 조각품이 있다. 오후에는 역광이고 그늘이 진다. 초록색 잔디위에 빨간색 조형물들이 대조를 이루고 잔디와 하늘을 구도로 잡아 사진을 찍으면 제법 멋진 사진이 나올것같다. 보면 생명이 생긴다.     김포여행 김포아트빌리지 가볼만한곳1-2 아트센터 전시한국서예가협회전8.31~10.7 (월요일휴관)   재주가 남만 못하다 스스로 한계를 짓지말라   캘리그라피의 원조는 서예가 아닐까? 아트센터 2층에는 한국과 중국의 서예 국제교류전시전이 전시되고 있다. 김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서예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53회를 맞이한다. 한글, 한문, 문인화 서예 작품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은니 붓끝이 만든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진공관 앰푸에서 클래식이 흐르는 박정민 커피 공방   김포여행 김포아트빌리지 가볼만한곳 1-2. 아트센터 박정민커피공방   진공관엠프에서 음악이 흐르는 방정민커피공방이 아트센터1층에 있다.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차 한잔 마시며 음악을 듣기에 좋을테다. 차한잔에 음악여행을 즐겼다면 작은숲이지만 머물고 싶은 모담숲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김포여행 김포아트빌리지 가볼만한곳2. 모담숲     김포아트빌리지에 있는 아트센터와 김포한옥마을 사이에는 나즈막한 산에 모담숲이 있다. 숲길 사이로 그린세상이 펼쳐지고 잠시 쉬어갈수 있는 의자와 평상이 곳곳에 있다. 너른 평상에 앉아 도시락을 가져와 맜있는 소풍여행을 준비해도 좋겠다.       김포여행 김포아트빌리지 가볼만한곳3. 김포 한옥마을   모담숲 언덕을 가로질러 내려가면 김포 한옥마을이 보인다. 서울근교에서 김포여행으로 한옥마을 한곳만 돌아다녀도 반나절이 소요될듯하다. 한옥마을마다 다양한 공방이 있어 공방을 둘러보는 즐거움과 함께 한옥의 미에 예술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난 좀 칠까요?그리는 즐거움 김포한옥마을 평산방붓에는 힘이 있다. 그 붓으로 그리는 그림과 글이 그러하다. 김포한옥마을에서는 사군자체험, 부채향초체험, 문인화 산수화 등을 배울 수 가 있다. 손수건에 부채에 풍경하나를 그리고 시 한구절 놓아 보자. 평산방은 신흥균의 문인화 공방이다.   문의번호 010.9119.9857 운영시간 10:00 - 18:00 (월요일 휴관) 사군자체험(매난국주 그려보기) | 3,000원(단체 사전예약) / 토 · 일 10:00 - 12:00 | 14:00 - 16:00 운영부채그리기, 향초 그림그리기체험 | 5,000 ~ 10,000원(단체 사전예약) /토 · 일 10:00 - 12:00 | 14:00 - 16:00 운영문인산수화반(연회원, 초보자가능) | 월 12만원, 재료비 별도 / 주 2회(화 · 수 · 목)사군자단기반(평일) | 월 6만원(4개월 과정), 재료비 별도 / 주 1회(금 10:00 - 12:00)     세상에 하나뿐인 그릇그릇에 붓을 터치하다.     만드는 즐거움 도자기공방 오늘도예내가 만든 그릇에다 음식을 만들어 내어 본적 있으신가요? 자기중 도자기가 좋아지기 시작하면 도자기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데요. 김포한옥마을의 '오늘도예공방'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도자기를 만들수 있답니다. 전기가마터까지 갖춘 도예공방이라 완성된 그릇을 만날수 있답니다.   문의번호 031.997.3920운영시간 10:00 - 19:00 (월요일 휴관)어린이 일일체험(손으로 빚기, 물레, 핸드페인팅) | 10,000 ~ 25,000원청소년·성인 일일체험(손으로 빚기, 물레, 핸드페인팅) | 15,000 ~ 30,000원마당에서 흙장난(토 · 일 · 공휴일 운영) | 30분 : 3,000원|60분 : 5,000원도예교육 프로그램 | 80,000원 ~ 120,000원(소성비 별도)   김포아트빌리지의 한옥마을에는 한옥스튜디오, 손바느질 누비공방 올, 한옥꽃집 플레노 등 다야한 공방이 있어 평소에 하고 싶었거나 만들고싶었던 것들을 만나기에 좋습니다. 한옥카페 다인과 밥집 모담이 있으니 차한잔에 맛있는 점심을 즐기는것도 좋겠습니다.       한옥마을 공방의 창가에 들어오는 햇살이 좋습니다. 햇살넘어 가을을 준비하는 나무들과 한옥의 처마는 가을 어느날을 더욱 운치있게 엣지있게 만들어주지요. 서울근교여행으로 마음편히 걸을 수 있는 김포한옥마을과 김포아트빌리지로 산책하듯 여행을 떠나는것도 좋겠습니다.   NARA-STORY 서울근교여행 김포 아트빌리지 TIP 031-996-6835경기 김포시 모담공원로 170지번운양동 1325-1매일 10:00 - 22:00http://gimpoartvillage.or.kr  ​ 

작성자nara_story작성일2018-09-20 00:00:00

하얀 소금꽃으로 피어난 여주 당남리섬 메밀꽃
[나의여행기] 하얀 소금꽃으로 피어난 여주 당남리섬 메밀꽃

 경기도 여주에서 만나는 하얀 메밀꽃밭.. 올해도 어김없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에 위치한 당남리섬 메밀꽃밭에서에요. 메밀꽃이 핀 당남리섬은 봄이면 노란 유채꽃 물결로 가득하고, 가을이면 하얀 소금꽃이 피는 곳으로 코스모스 한들한들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남한강변에 에둘린 당남리섬이지만, 연륙교인 파사교가 놓이면서 육지인듯, 섬인듯, 야릇한 매력을 선사해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당남리섬은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이포나루터와 금사근린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주변을 함께 둘러봐도 좋을텐데요. 하얀 메밀꽃이 장관을 이룬 당남리섬 메밀꽃밭... 여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지난 5월 노랗게 피어난 유채꽃물결에 황홀했던 감성은 강바람 맞으며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을 보고 다시 가을감성에 젖었던 날이었어요. 거기에 파란 하늘빛이 더해지니 한낮의 뜨거운 햇살에도 마냥 걷기 좋았던 날이었어요.     유난히 맑고 파란 하늘에 감동이 더해졌던 날이었는데요. 당남리섬 메밀꽃은 9월 9일부터 26일까지 볼 수 있다고 해요. 이 날 다녀온 바로는 그때까지 하얗게 피어난 풍경을 볼 수 있을지...라는 걱정은 들지만, 지금 현재는 메밀꽃이 하얗게 절정으로 피었습니다. 여주 가볼만한곳을 찾으시거나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번주나 다음주까지를 추천해드려요.   하얀 메밀꽃밭에 그림처럼 서있는 느티나무들은 성냥개비 나무들처럼 둥그스름하게 가지치기를 한듯 보였어요. 메밀밭에 서있으니 그 주변을 상징하는 느티나무처럼 멋스럽게 어울어집니다. 느티나무 세 그루.. 메밀꽃밭에서 그늘쉼을 주는 곳으로, 흔들의자와 조형물들이 세워진 포토존이기도 해요. ​파란하늘을 보며 '하루에 한번 하늘 바라보기'... 벌써 오래된 이야기지만, 그 때부터 제 하늘바라기가 시작되었던것 같아요. 그 이전엔 무심한듯 바라보았을테지만, 그 날 이후부턴 하루 숙제처럼 하늘을 바라보게 되었는데요. 흐린날도, 비오는날도, 해가 쨍쨍 내리쬐는 날도.. 줄곧...지금은 파란 하늘빛을 좇아 사진 찍는날을 택하곤 하지만, 하루에 한번 하늘바라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메밀꽃밭입니다. 이렇게 넓은 메밀꽃밭엔 조형물도 두 서너개 한 곳에만 세워져 있고, 성냥개비 느티나무도 두어곳 있어요. 사진찍기엔 뭔가 부족한 듯 느껴지기도 하지만, 눈에 거칠것없이 펼쳐진 당남리섬 메밀꽃밭은 그 나름대로 올림픽공원에서 만나는 왕따나무를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하얗게 피어난 메밀꽃밭은 장관을 이루고 있지만, 이 곳을 찾는 꽃객들은 많지 않아요. 이따금씩 보일뿐 고요하고 적막감이 감도는 곳이기도 한데요. 한낮의 따사로움과 파란 하늘이 아니었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기도 하지요. 떠들썩한 축제가 아닌 나 혼자 즐기는 내 맘속의 축제인데요. 예쁜 풍경은 혼자 보기엔 아깝죠? 그런 연유로 서울에서 가까운 여주 당남리섬 메밀꽃밭을 추천드려요.  봄이면 유채꽃으로,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으로 꽃이 피고 지는 당남리섬은 남한강 수변을 아름다운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했어요. 2015년부터 가꾼 당남리섬은 92,000평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43,000여평에 경관작물을 심었는데, 그 중 32,000여평은 유채꽃과 메밀꽃단지로 가꾸고, 1만여평은 코스모스 꽃밭으로 조성했어요.   당남리섬은 메인광장인 가족피크닉장을 중심으로 메밀꽃밭이 조성되고, 진입로인 파사교 입구엔 코스모스 단지가 있는데요. 자전거도로가 있는 산책로길따라 걸어도 좋겠더라구요. 대신 그늘쉼 할 수 있는 곳이 드문드문 있으니 한여름을 피한 봄과 가을, 겨울에 좋을듯 해요.  ​안산 대부도 해솔길에서 만났던 조형물을 이 곳에서도 볼 수 있어요. 닮았다는 느낌...만으로 친근감이 들었는데요. 투명한 원형체는 물의 흐름을, 붉은 환은 머무름을 권유하는 '보'의 속성을 형상화한 조형물이라고 해요.  당남리섬 메밀밭은 메밀꽃축제가 열리는 강원도 봉평이 아니더라도 경기도에서 즐길 수 있는 메밀꽃단지인데요. 드넓게 펼쳐진 메밀꽃밭 너머에도 메밀꽃과 코스모스가 피어 있어요.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길... 가을에 핀 코스모스를 보면 자동스레 흘러나오는 노랫말.. 코스모스는 입구쪽에 조성되었는데, 조금은 아쉬웠어요. 풀과 함께 쑥쑥 자란 코스모스는 풀밭인지 코스모스 꽃밭인지 구분이 않갈 정도였는데요. 가을장마에 손댈 여력없이 꽃보다 잡초 성장속도가 더 빨랐나봅니다. 코스모스 단지는 아쉬웠지만, 메밀꽃 단지로는 당남리섬에 엄지 척!!하게 되는데요. 어느 시인의 감성을 닮은 가을날의 고독과 쓸쓸함...으로 돌아볼 수 있는 당남리섬입니다.   여주 당남리섬 메밀꽃밭2018.9.9~9.26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566문의 : 여주시농업기술센터 (031-887-3733) 

작성자jbm993작성일2018-09-19 00:00:00

남양주 다산문화제 다산유적지 멋진 풍경속에서 즐기다
[나의여행기] 남양주 다산문화제 다산유적지 멋진 풍경속에서 즐기다

마침내 고향으로 목민심서 저술 및 해배 200주년 기념 제32회 남양주 다산문화제 개최(2018년 9월 14일 ~ 9월 16일 다산유적지)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남양주의 다산유적지에서는  제 32회 남양주 다산문화제가 개최되었습니다. 팔당호의  생태공원과 인접한 다산유적지의 멋진 풍광속에서 개최된 축제는  목민심서 저술 및 해배 200주년이 기념하며 그 어느해보다 조금 더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 모습이었습니다.여유당 무대를 시작으로 열수촌, 사암촌, 마재육의전, 다산소서팔경과 마재 육의전으로 이어지는 부스에서는 다양한 전통 체험을 즐기고 거리 곳곳에서는 취타대와 유생행렬, 무중력인간, 조선차력쇼등이 메인무대에서는 다산 정약용 해배200주년을 기념하는 다산의 무음을 읇노라, 악단광칠 수산한코서트와 불꽃놀이등이 펼쳐지는 등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가을날 최고의 축제였습니다  목민심서 저술 및 해배 200주년 - 다산 정약용 마침내 고향으로 정약용은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한국 최대의 실학자이자 개혁가로  거중기를 발명 수원화성의 축성 등 이상적인 나라를 꿈꾸었던 정조와 함께  많은 업적을 남기게됩니다. 하지만 정조 승하 후 험난한 인생역정을 맞이하니 정조 승하 1년 후인 1801년 강진에 유배되며 18년간의 귀양생활을 하게되고 마침내 1818년 가을 57세의 나이로 해배되니 고향 마현으로 돌아와서는 1836년 7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됩니다18년간의 유배생활 중 우리가 교과서에서 접했던,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을 저술하고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그간의 저술을 종합한 여유당집을 완성하는 등 자신의 학문을 마무리하며 실학사상을 집대성하게됩니다다산문화제는 실학박물관과  다산유적지, 생태공원의 넓은 강변을 따라 조선시대의 저잣거리가 펼쳐지는데 그러한 축제 즐기기는 곳곳에 조성된 환전소에서 엽전을 교환하면서 시작이 됩니다. 체험마당의 시작은 종이를 판매하는 지전, 비단의 선전, 무명의 면포전, 명주의 면주전 생선의 어물전 모시의 저포전까지 조선시대 물품을 공급하던 큰 상점의 육의전입니다. 조선시대의 종이와 가공품등의 옛 서적들과 비단지갑, 비단머리띠, 밥상덮개, 생선, 김, 미역등의 먹거리에 이르기까지 구경하는 재미에 쏙 빠지다보면 어느새 두 손엔 가득 당시의 물건들이 들려집니다.  약 200여년 전 삶의 필수품은 지금 이시대에도 같은 듯 다른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었으니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역사의 또 다른 모습이지 싶어집니다 많은 행사를 예고하고 있던 행사 이튼날, 중앙 무대에서는 궂은 날씨속에서도 리허설이 한창 !다산문화제가 개최되는 기간 내내  오락가락 내리는 비가 야속해지는 순간이었지요, 그럼에도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음이 다행스럽기만 하고 선선한 기운으로 축제를 즐기기는 더욱 좋습니다. 다산문화제의 축제 즐기기는 2개의 스탬프 투어로 이어지는데 첫번째는 여유당 - 다산묘소 - 실학박물관 - 소내나루 전망대 - 마재성지에 이어 마지막 이벤트 환전소로 이어지는 마재마을 투어요 두번째는 다산의 더위를 이기는 방법 8가지 소서팔사 스팀프투어입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즐기다보면 놓치는것 없이 제대로 문화제를 즐기게되는데 그 중에서도 조선시대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전통체험이 많았는데 육의전에 이어 사암촌과 열수촌에서는 도자기공방,  석공예방, 근대황실공예방으로 이어지는 풍경꾸미기, 손거울, 탁본체험 사암 손글씨방, 수종사방, 악기방, 스핀드로잉방등  다산의 고장 남양주의 특색과 전통 문화를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팔당호의 수변을 따라 이어지는 체험거리는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쉼터가 많아 더욱 좋습니다. 나무 그늘과 함께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파라솔이 이어지는 모습으로 체험 사이로 쉼과 여유를 즐기게되니  축제의 재미가 훨씬 높아지네요 소서팔사촌은 팔당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제대로 즐기게되는 가벼운 산책코스였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여름 더위는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었으니, 다산은 자연속에서 더위를 식히는 방법을 터득 실천한 듯 보여집니다. 수변의 한젓한 오솔길을 따라 소나무 숲에서 활쏘기 - 느티나무 아래에서 그네타기 - 넓은 정각에서 투호놀이하기 - 대자리 위에서 바둑두기 - 연못에서 연꽃 구경하기 - 숲속에서 매미소리 듣기 - 비오는 날 한 시 짓기 - 달밤에 개울가에서 발 씻기 등의  소서팔사를 즐기다보니 이곳이 마치 무릉도원인 듯 싶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즐기다 찾은곳은 먹거리장터의 마재주막이었습니다 체험존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저절로 발길이 향하게되는데 다산의 밥상과 지역특산물인 연을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산의 밥상의 경우 쇠고기 무국과 아욱국등 다산이 즐겨먹었을것 같은 메뉴요. 지역 특산물은 연잎밥과 연잎전 연잎떡볶이등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아우르네요 마재마을 스탬프투어 구간 중 4코스인 소내나루 전망대에서의 풍광은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맑은 날이었다면  팔당호를 품은 파아란 하늘과 푸르른 자연에 심취했을 듯하지만 궂은 날씨의 편안한 느낌도 좋았으니 차분해지는 정경속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체험은 더욱 그 의미가 높아지는 느낌을 받게됩니다 다산 문화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직접 보고 듣고 만들고 퀴즈를 풀면서  알아가고 많은 것을 느끼게되는 체험의 한마당 !육의전을 시작으로 열수촌 사암촌 소서팔사에 이어 실학박물관 실내에서도 다양한 체험과 퀴즈 전시가 이어지고, 여유당 무대에서는 정약용의 실학과 과학정신을 이어가고 있던 과학놀이극까지 참으로 다채롭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산유적지에서 거중기체험과 수원화성 쌓기까지 다산문화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즐기는 체험의 한마당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을나들이로는 최고였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200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다산문화제는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내렸지만 그러한 가을축제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정약용의 실학과 개혁정신이 새겨졌지 싶습니다. 다산문화제는 그렇게 조선후기 우리의 빛났던 역사의 한부분을 완성한 학자의 삶을 통해  역사적 자부심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 32회 남양주 다산문화제 ( 2018년 9월 14일 ~ 9월 16일 )다산유적지 찾아가는길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1 다산정약용선생유적지이용시간 : 09:00 ~ 18:00 ( 월요일 휴관)이용료: 무료 

작성자두공주와작성일2018-09-18 00:00:0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