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5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구대식물원 내 습지원에서 '꽃무릇 축제'가 열리고 있어 다녀왔습니다. 수도권 근교에서 꽃무릇을 볼 수 있는 유명 장소 중 하나거든요.
저로선 <신구대식물원>을 제대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욕심껏 담다 보니 사진이 많아요.
입장 티켓을 끊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숲전시관>의 중앙광장화단! <하늘정원>에 올라가서 내려다 봤는데 이건 뭐 워낙 넓어서 한 컷에 다 담으려면 드론을 띄우는 방법 밖에 없겠더라구요. 산비탈에 길쭉하게 자리잡은 수목원인데요. 왼쪽 산책코스로 올라갔다가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걸로 동선을 잡았어요.
신구대식물원 전체 면적이 570,000㎡ (약 17만평) 이라고 합니다. 첫 방문에 구석구석 다 보기는 힘들었고 이동 동선따라 만난 주제원들을 하나씩 소개할게요.
전통정원 :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가는 옛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담장, 장독대, 펌프우물(작두펌프)을 중심으로 봉숭아, 접시꽃, 과꽃, 계절별 야생화 등이 심겨진 정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사라져가는 삶의 한 방식을 보여줄 수 있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
신구대식물원 편의시설도 잠깐 소개할게요.
정문 입구에 위치한 가든센터에서는 다양한 화초와 가드닝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커서 한참 걸었더니 머리 꼭대기에 자리잡은 정오의 햇빛에 핑~ 도는 것 같더라구요. 당 보충이 필요할 듯 싶어 들른 가든카페 !!!
정원 쪽을 내다 보며 먹을 수 있게 문이 오픈되어 있어 마치 야외 카페 같았습니다. 와플과 아이스 카페라떼 한잔!
작가들의 저작권을 존중해야 하니까... 작품은 직접 가서 보시는 걸로.... ^^
꽃무릇 축제 때문에 가긴 했지만 꽃무릇 외에도 많은 꽃들을 만날 수 있어요. 신구대식물원을 방문했을 때 만난 여름꽃~가을꽃들을 소개합니다. 우선 위 사진은 어린이정원에서 만난 노랑 칸나
꽃무릇 축제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신구대식물원의 가을 풍경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체험학습을 나온 유치원 꼬마들부터 중고생들... 연인, 모녀, 친구까지 둘씩 셋씩 짝지어 산책하는 모습들이 참 평화로운 풍경이었는데요.
여러분들도 신구대 식물원으로 가을 여행 떠나 보시죠 ~~ 아참, 10월 31일까지 <2017 신구대학교식물원 가을사진 공모전>이 진행돼요.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찍은 가을 소재와 인물이 담긴 사진으로 공모하시면 됩니다. 관심 있는 분은 도전 !!!
네비 찍을 주소☞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적푸리로 9 (상적동 123-1)
관람시간☞ 9~10월은 09:00 ~ 18:00 (매주 월요일은 휴원 )
관람료: 성인 개인 7,000원